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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의욕을 불태우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양준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서평] 어떻게 의욕을 불태우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저 / 양준호 역 / 한국경제신문사]
이 책의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는 일본 교세라 창립자이자 명예회장으로서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가로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 중 한 사람이다.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마쓰시타 고노스케(마쓰시타 전기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혼다 기연 창업자)와 함께 '일본의 3대 기업가'로 꼽히는 대단한 인물이다.
일본의 경영자 중 내가 조금은 자신있게 안다고 할 수 있는 유일한 한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이다. 나이 지긋하신 이 할아버지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몇 권의 책을 통해서였다. 나는 경영을 공부하지도 않았으며 경영을 할 생각도 없었지만 그의 이야기는 상당히 감동적이었고 시사하는 바가 많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낸 인물인데 젊을 때 교토세라믹, 지금의 교세라를 설립하여 지금은 159개 자회사에 매출액 4조 엔, 5만 8,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세계적 기업이 되었다.
또한 그는 NTT(일본전신전화)의 독점을 막고자 DDI, 지금의 KDDI를 설립하였고, 2010년에는 젊지 않은 연세에 8400억엔 규모의 채무를 지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자신이 전혀 모르던 분야이고 평소 좋아하지 않았고 사람들이 꺼려하던 일본항공 JAL의 CEO를 맡아 2년 8개월만에 빠른 속도로 재상장까지 시키며 일본 공항을 살리고 일본 경제까지 살리는 기적을 이룬 사람이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경영자의 마인드는 물론 직원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즈오가 일본 항공을 살리고자 노력하면서 가장 신경쓰고 힘을 쏟았던 것이 바로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손님을 대하는 일이기에 직원들이 잘해주어야 JAL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경영자 마인드를 가지고 알아서 경영자가 생각하는대로 움직여준다면 참 좋겠지만 직원들은 경영자가 아니다. 그래서 뛰어난 경영자는 직원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뛰어난 경영자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는 가즈오 식의 경영자 마인드 전략으로 직원들을 움직였고 직원들의 노력은 국민들에게 좋지 않았던 JAL의 인상을 바꿔버렸다.
* 직원의 열의를 끌어올리는 7가지 열쇠 *
1. 직원을 파트너로 받아들여라.
2. 마음을 사로잡아라.
3. 업무의 의의를 설명하라.
4. 비전을 높게 내세워라.
5. 미션을 확립하라.
6. 철학을 공유하라.
7. 마음을 갈고닦아라.
그의 이야기는 볼 때마다 한편의 흥미진진한 드라마 혹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절대 쉽지 않는 어려운 길을 걸으며 기적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가즈오의 조언은 경영자를 꿈꾸거나 경영자인 사람들에게는 물론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많은 경영인들이 가즈오의 책을 즐겨보는데 이번에 출간된 책 <어떻게 의욕을 불태우는가>는 중소기업의 젊은 경영자들의 요청에 의해 주재해 온 경영연구회 '세이와주쿠'의 경영문답을 정리한 책으로 가즈오만의 직원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과 경영자의 마인드와 힘에 대해 접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