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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의 격려 - 열등감이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W. 베란 울프 지음, 박광순 옮김 / 생각정거장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서평] 아들러의 격려 [W. 베란 울프 저 / 박광순 역 / 생각정거장]
요즘 아들러의 심리학이 열풍이다. 화제가 되는만큼 아들러가 누구인지 조금의 지식은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아들러에 대해 간략히 적자면 아들러는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로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주최하는 정신분석학회 '수요모임'에서 프로이트와 융 등과 함께 활동하며 근대 정신의학을 창시한 사람이다. 그는 1910년에 학회장이 되었으나 프로이트와 학설 상의 이견을 보여 결별하게 된다. 그렇게 '빈 정신분석학회' 탈퇴한 아들러는 1912년 함께 탈퇴한 회원 8명과 함께 '개인심리학회'를 결성하였고 연구 활동의 결과물로 <신경증 기질>이라는 책을 발표하였다.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아동 정신병원 22곳을 열었으나 아들러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강제 폐쇄되었다. 이후 1927년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여러차례 대중 강연을 한 경력이 인정되어 미국의 롱아일랜드 의과대학 교수직에 임명되었다.
아들러는 성 본능을 중시하는 프로이트와는 달리 개인심리학을 수립하였는데 인간의 심리 중에 열등감과 무력감과 이를 보상 또는 극복하려는 권력에의 의지, 열등감에 대한 보상욕구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최근들어 80여 년전에 타계한 심리학자인 아들러의 심리학이 주목받고 있다. 작년에 출간되어 엄청난 붐을 일으킨 <미움받을 용기>를 비롯하여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회사에서 읽는 아들러의 심리학>, <엄마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 <아버지를 위한 상처받을 용기> 등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이 시중에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 아들러와 관련된 많은 책들 중에 이번에는 1931년에 아들러의 수제자이자 동료였던 W. 베란 울프로 인해 출간되었던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를 원전으로 한 <아들러의 격려>라는 책을 읽었다.
요즘 현대인들은 열등감을 느끼는 수많은 요소들이 가득한 환경 속에 살고 있다. 학생들은 좋은 성적에 치이고 좋은 학벌과 연봉, 친구들이 타고 다니는 차, 입고있는 옷, 들고있는 가방, 신고있는 신발 등 화려한 모습만을 보여주는 SNS속 친구나 지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언제나 상대와 비교하고 부딪히면서 현대인들은 상처를 받고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점점 나약해진다. 이런 현대인들에게 인간관계의 고민과 수시로 찾아오는 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는 아들러의 심리학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힘을 얻어 용기를 낼 수 있는 고맙고 따뜻한 지혜로운 조언이 된다.
* 열등 콤플렉스 극복을 위한 7가지 금언 *
1. 열등 콤플렉스는 당신의 좋은 동료다. 당신 혼자만 역량이 부족한 느낌을 받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다 느끼고 있다.
2. 인간의 역사를 잘 살펴보면 열등 콤플렉스를 거꾸로 이용해 명성이나 행복을 손에 넣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3. 자신의 열등 콤플렉스를 두려워하지 않고 잘 살펴보며 그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면 분명히 극복 가능하다.
4. 자신의 열등 콤플렉스를 계속 마음속에 품고 있다면, 그건 '싸우지도 않고 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눈을 뜨고 팔을 걷어붙여라. 늦지 않았다.
5. 당신이 두려워하고 있는 일은 99퍼센트 일어나지 않는다. 끙끙대며 고민만 하다가 싸움에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머지 1퍼센트? 그것은 인간으로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신의 뜻이라 생각하자. 예측할 수 없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6. 수십 권의 '백과사전적인 절망'보다 1그램의 '건설적인 낙관주의'가 더 가치 있다. 깊은 슬픔에 잠기는 것, 양심의 가책이나 자책감에 사로잡히는 것, 죄를 고백하는 것, 절망적인 열등감에 한탄하며 슬퍼하는 것 등은 모두 변명일 뿐이다.
7. 행복해질 수 있을 것처럼 행동하라. 용감하게 싸우면 훌륭하고 멋진 인생이 손이 닿을 것이다. 자신에게 공정한 기회를 줘보라. 싸움을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도 지지 않는다.
누구나 부족함이 있다. 인간은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이미 가지고 있는데 원할 필요가 없다. 열등감이란 부족함, 즉 가지고 있지 않기에 혹은 가질 수 없기에 소유하고 싶어 느끼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감정은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하지만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 부족함으로 인해 느끼는 시기와 질투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치우치면 열등감으로 자신이 힘들어지면서 파멸할 수도 있고 반대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치우치면 이겨내려고 힘을 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갓난 아기부터 노인까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열등감이라는 것을 어떻게 다룰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아들러의 말처럼 우리는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그러니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연극을 하고 억지로 힘겹게 노력할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은 책이라 아들러의 따뜻한 충고와 격려를 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