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잠으로의 여행 - 잠에 대한 놀라운 지식 프로젝트
캣 더프 지음, 서자영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서평] 행복한 잠으로의 여행 [캣 더프 저 / 서자영 역 / 처음북스]

 

이 책은 잠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수면을 취한다. 평균적으로 우리는 7-8시간의 수면을 취하는데 우리가 수면을 취할 때 우리는 의식이 깨어있는 것이 아니라 인식할 수 있는 의식 너머에 존재하고 있어 정의하기 어려운 학문이 바로 수면이라고 한다. 예전 20세기 중반까지는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우리의 뇌가 잠들 때 꺼졌다가 잠에서 깨어날 때 다시 돌아온다고 믿었지만 훗날 뇌파 측정 실험으로써 우리가 수면 중에도 활성화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우리는 잠을 자면서도 정신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잠을 자면서 휴식을 취하고 몸의 원기를 회복하는데 요즘 사람들은 불규칙한 수면 습관으로 잠자리가 바뀌면 쉽게 잠을 들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수면제를 복용하는 사람, 술을 마셔야만 잠에 들 수 있는 사람 등 불면증을 앓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현대인들에게는 규칙적인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들이 많다. 이 책도 수면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단지 좋은 수면을 취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잠에 빠져들기 직전과 깨어나기 직전의 중간 지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면서 평소 자세히 알지 못하는 그 짧은 순간에서 얻을 수 있는 많은 선물에 대해 알 수 있다.

 

잠이 들기 전의 비현실적인 가수면 상태에서 영감을 받는 경우가 있다. 계속되는 고민의 해답을 꿈을 통해 얻는 사람도 있고 아이디어를 얻는 사람이 있는데 살바도르 달리도 잠들어 있는 동안 본 기괴한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은 그림을 그렸고 토머스 에디슨은 새로운 발명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일부러 가수면 상태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평범한 생각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찰력을 획득하려고 일부러 가수면 상태를 만드는 예술가나 발명가, 심리학자들이 있는데 과연 가수면 상태에서 이렇게 번뜩이는 영감을 떠오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였고 호기심이 일었다.

 

개인적으로 머리만 닿으면 쉽게 잠에 드는 타입이라 수면 걱정은 없었는데 예전부터 꿈은 너무 생생하게 자주 꾸는 편이었다. 그런데 요즘들어 중간중간에 자주 깨어나고 짧은 순간에도 꿈을 꾸는 불규칙한 수면 패턴 탓에 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깨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있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단지 푹 자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잠자는 시간이 우리의 깨어 있는 시간을 지배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의 경험과 잠에 관련된 과학 연구와 신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수면 방식을 보여주면 아이를 재우는 방법에서부터 불면증, 기면증, 수면 산업, 꿈 등 잠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접할 수 있기에 잠이라는 생소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고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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