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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 직설 - 좌에서 묻고 우에서 답하다
강용석 지음, 박봉팔 엮음 / 미래지향 / 2013년 7월
평점 :
[서평] 강용석의 직설 [강용석 저 / 미래지향]
이 책은 강용석과 박봉팔 이 두사람이 인터뷰 형식으로 박봉팔이 질문을 던지고, 강용석이 답을 한다. 전에는 정치계에서 여러모로 비호감으로 이슈가 많이 되었던 강용석이 지금은 떠오르는 핫이슈로 자리매김하면서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정치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는 현재 변호사 일과 방송 활동도 하고 있는데, 강용석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강용석의 고소한 19>와 <썰전>, <유자식 상팔자>를 진행하고 있다. ![](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02.gif)
젊은 나이에 공천을 받아 정치를 하면서 몇번의 구설수에 올랐다. 여성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고소 당하여 국민들의 입에 오르더니 얼마 후 개그 콘서트의 최효종을 고소하였고, 무슨 정치인이 슈퍼스타k에 나가서 노래를 불렀다가 떨어졌다라는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다. 나는 대선이라면 몰라도 평소 정치에는 관심이 없었던지라 강용석이라는 의원이 있었는지도 몰랐지만, 이런저런 기삿거리로 인해 강용석이라는 정치인의 이름을 접했었다. 그러던 중 잊혀졌던 그 이름이 채널을 돌리던 케이블tv 방송에서 보게 되었다. 우연찮게 보게 되었던 방송. 김구라와 이철희, 강용석이 삼자대면 형태로 앉아서 현정치, 현재 뉴스가 되는 인물들, 사건들에 대해 각자의 입장에서 주장을 펼치면서 신랄하게 비판하고 논평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에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지식이 없었던 나 조차도 현재 국가 돌아가는 상황이나 다른 정치인들의 행동과 주장에 담겨져 있는 뜻이나 방향에 대해 너무 재미있게 접하면서 몰랐던 정치 세계에 대해 여러모로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또한 강용석의 고소한 19 또한 주제들도 유익하고 알아두면 좋을 상식들이 많아서 그 매력에 빠져 재미있게 보는 프로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정치인이라고해서 딱딱하고 겉으로만 보여주기식 이미지에 고지식한 주장만을 내세우는 정치인이 아니라 솔직하게 말하면서 인정할 건 인정하고 소탕하게 웃는 것도 참 인간적이면서 유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여직껏의 방송과는 다른 방법으로 친숙하게 다가오는 정치 이야기들이나 상식들을 다루면서 강용석이라는 이름은 이제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그의 생각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다. ![](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05.gif)
강용석의 학창시절 어려웠던 시절과 지금의 방송인으로 활동하기까지, 여직껏의 사건사고들에 대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만의 정치 철학, 고집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용석 그만의 생각을 접할 수 있다.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말들을 돌려 말하지 않고 서슴없이 과감하게 표현하는 강용석은 어찌보면 이런 성격탓에 많은 비판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건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 아닐까. 누구나가 이해하는 행동은 없으니까 말이다. 강용석의 위선적이지 않는 이런 모습이 더 당당하고 자신감 넘쳐보여서 왠지 더 믿음이 간다. 직접 본적은 없지만 방송에서 보면 남들 눈치보며 위선떨지 않으며, 앞에서 인정하면 인정했지, 권력을 얻기위해서 이미지 관리하면서 뒤에서 구질한 짓하면서 지나고 보니 호박씨깐 행동들이어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던 여러 정치인 아닌 정치인들처럼 살진 않을꺼 같다는 느낌이다. ![](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03.gif)
나중은 모르지만 지금은 그런 행동은 시원털털한 성격탓이라도 절대 못할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보아도 강용석은 지금 당장의 현실만 보고 나중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는 그때가서라면서 웃음으로 답할 때가 있는데 tv에서 보던 그 웃는 모습이 어떻게 말하면서 웃었을지 그려진다. 점점 시대가 바뀌면서 정치인들도 사람이기에 가식적이지않는 인간적인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민들과의 거리가 가까워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본 모습을 보고 판단하여 선택하는 것은 국민들의 자유일 것이고. ![](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03.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