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 진심인생경영어록 55
무네쓰구 토쿠지 지음, 방경희 옮김 / M&K(엠앤케이)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서평] 진심 [무네쓰구 토쿠지 저 / 방경희 역 / M&K]

 

어린 시절 입양되어 양부모 밑에서 자란 저자 무네쓰구 토쿠지는 양아버지의 도박중독으로 인해 어려운 형편이었고, 결국 고등학교 시절 위암으로 아버지를 잃게되어, 아침저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고교 졸업 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하는 직장에서 지금의 와이프 나오미를 만나 결혼하게 된다. 결혼 후 처음으로 둘이 함께 좌석 40석의 찻집 <박카스>를 개점한다. 커피전문점에서 식사메뉴, 배달서비스까지 시작한 결과 아내의 카레라이스가 큰 호응을 얻게되어 이것을 계기로 카레라이스 전문점인 <카레하우스 코코 이찌방야>를 오픈하게 된다. 요식업을 창업한 지 36년째인 지금 코코 이찌는 국내외 1,200여 점포를 개점하였다. 점포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저자는 퇴임을 하고 창업자특별고문으로 자리매김하여 기업경영 상담을 하고 세미나에서 강연을 한다. 이 책은 일본에서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생활형 CEO인 무네쓰구 토쿠지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으로,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습관, 행동들 등 진심인생경영어록 55가지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진심이 실종된 세상, 더 이상은 안 되겠습니다.

우리 안의 진심찾기를 시작합니다. "모든 일은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아름다운 사람과의 만남은 소중하게. 친구와의 우정을 위한 만남은 가끔. 즐기고 노는 사람과의 만남은 아예 끊을 것.!!

 

돈을 버는 방법보다 쓰는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기부와 자선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

 

인간으로서 올바른 마음가짐. 타인에 대한 배려는 성장발전의 키포인트.!!

 

이 책의 저자 무네쓰구 토쿠지는 자신이 창업을 시작하였던 당시 어려웠던 상황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항상 초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신의 경험에서 느꼈던 현실적인 철학을 소신껏 조언한다. 처음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자신의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아끼지 말라고 조언한다. 항상 고객과 직원을 먼저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고객과 직원을 대하라고 말한다. 얼핏보면 당연한 말들로 여느 책들과 비슷할꺼라는 생각이 들지만, 다른 점은 저자 무네쓰구만의 경험담과 그에 따른 마인드가 담겨져 전달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보통 일반적인 자기계발 책에서는 사업을 하려면 넓은 인맥을 유지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노는 친구들과의 어울림, 골프치는 사교모임 등의 인맥은 필요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외에도 영화나 취미생활에도 부정적인 측면을 보인다. 이렇듯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저자만의 생각을 접할 수 있다.

 

다른 도서의 충고와는 전혀 반대 입장인 조언들도 있었고, 저자가 일본사람이라 그런지 우리나라의 문화나 사상이 비슷한 점도 많아 끄덕이며 공감하는 부분들도 많았다. 경영자였던 경험이라 그런지 사업, 경영에 대한 충고가 많지만, 꼭 사업을 하거나 경영을 하지 않아도 무슨 일을 하더라도, 좋은 삶을 살기위한 유익한 조언들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지않게 진심을 다해 조언해주는 마음이 느껴진다. 꿈과 성공에 다가가는 자세부터 인간으로서의 올바른 마음가짐, 기부와 봉사하는 마음까지 하나하나 잘 설명해주어, 직접 현장에서 뛰는 열심형, 거북이형 인간인 무네쓰구만의 진심 어린 조언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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