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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승리의 과학 - 빅데이터는 당신이 무엇을 선택할지 알고 있다
고한석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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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평] 빅데이터 승리의 과학 [고한석 저 / 이지스퍼블리싱]
오바마 대통령은 어떤 방법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고 재임까지 성공하게 됐는지, 그의 성공 뒤에 크게 한 몫한 빅데이터의 전략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다. 짐 메시나는 오바마 캠프 선거운동본부를 꾸리자마자 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 회장인 에릭 슈미트, 드림웍스의 스티븐 스필버그, 패션잡지 보그의 편집장 애나 윈터 외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대표 기업의 고위 경영진들과 미팅을 하여 새로운 기술,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선거운동인 빅데이터 선거전략을 계획하였다. 선거운동의 모든 것을 숫자로 측정할 것이라고 선언한 매시나는 유권자 그룹을 상세히 나누어 파악하는 마이크로 타기팅이라는 전략으로 결국 개인당 최대 1000개정도의 정보들을 지니고 있는 2억명이 넘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파악하고 그 결과 누가 어떤 사람을 지지하는데 예측하게 된다. 철저하게 데이터에 기반하여 진행된 오바마의 선거운동을 '머니볼 선거운동'이라 한다. 
우리나라와 다른 대선 방식으로 대통령을 투표하는 미국에서 오바마 진영에서 사용한 전략에는 사람들의 정보들을 파악하고 정리하고 목록화 해내는 번거로운 일들을 한 효과적인 방법들을 이용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대선이 끝나면 해체하기로 하고 뭉치게 된 테크놀로지 팀(하퍼 리드와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쟁쟁한 회사에서 미련없이 떠나온 친구들)이 AWS와 임대계약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법으로 여러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여 하나처럼 작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그들이 개발한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들을 활용해 유권자들에 대한 데이터 파악이 간편하며, 자동으로 정리가 되는 시스템이라 돈도 아끼며, 후원금도 관리할 수 있는 이 프로젝트가 유명세를 탄 '외뿔고래 프로젝트'이다. 
길을 둘러보면 핸드폰을 보면서, 들으면서, 게임을 하면서 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스마트 폰과 빠르고 다양하게 제공되는 데이터들을 통하면 요즘은 참으로 편리하고 쉽게 정보들을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다. 나 또한 출퇴근 길에 인터넷도 하고, 블로그나 카페를 구경하기도 한다. 이러면서 모이는 수많은 정보들이 빅데이터이다. 이 수많은 정보들을 얻는데는 기업들과 상호관계가 큰 역할을 하는데, 흔히들 인터넷 쇼핑을 할때 개인정보에 동의표시하라고 하는 것들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 며칠 뒤 보험회사, 휴대폰 머 이런 홍보 전화가 자주 오지 않는지. 이런 식으로 얻어지는 정보들이 모이고 모인 것을 빅데이터라 일컫는데, 가치있는 자료들은 빅데이터이고, 가치없는 정보들은 빅쓰레기더미이다. 가치있는 정보인 빅데이터가 되기 위해선 오바마 선거캠프와 같은 뚜렷한 목표와 전략이 있는 곳에서 가치있게 사용되는 정보들인 것이다.
계속 낙선한 민주당이 2008년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능해지면서 그것을 이용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시대가 흐른 2012년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전략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에 성공하였다. 다수의 정보들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그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과부하걸리지 않게 잘 돌아갈 수 있는 환경, 정보들을 파악하고 이용하는 이 빅데이터 전략들, 미세한 차이로 비교적 정확한 통계가 흥미로웠다. 처음 읽어본 빅데이터 책이라 그런지 속도는 영 안나왔지만 흥미로운 내용들에 지금의 오바마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뒷배경이 사례로 나와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