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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철학적 질문들
앤서니 그레일링 지음, 윤길순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서평]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철학적 질문들 [앤서니 그레일링 저 / 윤길순 역 / 블루엘리펀트]
-저자에 대해서
저자 앤서니 그레일링(A.C. GRAYLING)은 영국 런던대학교 버크벡 칼리지 철학 교수와 옥스퍼드 대학교 객원 교수를 거쳐 현재 뉴 칼리지 오브 더 휴머니티스 총장이다. 세계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손꼽히는 그는 철학이 상아탑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되며,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언론, 방송, 출판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옵저버≫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이코노미스트≫ ≪라이브러리 리뷰≫ ≪뉴 스테이츠먼≫ ≪프로스펙스≫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뉴스 나이트≫ ≪투데이≫ ≪인 아워 타임≫ ≪스타트 더 위크≫ ≪CNN 뉴스≫ 등 여러 라디오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현해 인기를 끌었다.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특별 회원이고, 서구와 이슬람 세계의 관계를 다루는 C-100 그룹 회원이다. 2003년에는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을 맡았다. 저서로는 ≪무신예찬≫(공저)과 ≪다음 세상 교양을 위한 새 인문학 사전≫ ≪미덕과 악덕에 관한 철학 사전≫ ≪러셀≫ ≪비트겐슈타인≫ ≪존재의 이유≫ ≪회의주의에 대한 반박≫ 등이 있다.
이 책은 누구나 살면서 평상시 일상생활에서 쉽사리 부딪히게 되는 101가지의 문제들을 철학적인 질문들로 생각을 도와주고 있다.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면서 모든 행동에 대한 철학들, 철학적 반성, 대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더욱더 중요함을 보여주듯, 101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책이다. 101가지 질문에는 행복에 대해서, 도덕, 윤리, 인권, 웃음, 약, 신, 기업 윤리, 인간, 희망, 천재, 외모, 상징, 공자, 흡연, 철학, 권위, 종교, 삶 등 인생에 가까운 요소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철학을 좋아하는 사람, 인생의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은 읽어보면 좋을 질문들을 던져준다.
책 표지부터가 물음표, 의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꽤 두꺼운 두께를 자랑하며 '와, 살면서 이렇게나 많은 생각과 의문을 던지면서 살아가던가.' 라는 감탄과 함께 여러 기대를 하면서 접하기 시작하였다. 철학이란 어려운 학문이라는 거부감을 공감되는 다양하고 많은 질문들을 던짐으로써 보다 쉽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긍정적인 대답, 부정적인 대답, 중립적인 대답 모든 대답이 이 책을 읽는 독자의 몫으로 이끌고 가고있다. 귀찮다고, 하찮다고, 당연한 것이라고 합리화시키지 말고 가치있는 삶을 살기위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릴적에 무슨 호기심이 그리도 많았는지 사소한 것에서부터 무수한 질문을 아주 많이 했다고 한다. 부모님과 친척들은 나에게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나면 , "엄마~, 아빠~" 부르는게 무서웠다고 한다. 그런 내가 점점 커가면서 질문이라는 것이 의미가 바뀌면서 혼자만의 질문과 혼자만의 보다 나은 올바른 답을 찾아가고 있었다. 삶에 대해 속하는 철학적인 질문들. 이 책을 읽으니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고민들, 질문들에 대한 과정에 서로 다른 결론과 답을 얻고는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에서 저자가 굳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명쾌한 답을 던져주지는 않는다. 인생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인생 역시 정확한 답이 없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욱더 중요하다는 생각과 함께 또한번 열심히 살아야지 다짐해본다.![](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318/emoticon/1_05.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