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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여자의 인생에 답하다
마르기트 쇤베르거.카를 하인츠 비텔 지음, 김희상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서평] 소설 여자의 인생에 답하다 [마르기트 쇤베르거, 카를 하인츠 비텔 저 / 김희상 역 / 책읽는수요일]
1. 사랑이라는 이름의 굴레
2. 나의 깊은 상처는 어디에서 오는가
3. 세상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순간
4. 나도 가끔은 주목받는 생을 살고 싶다
5.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소설을 많이 읽는 이들은 아무래도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다. 소설은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불어 넣어주고는 한다.
책중에 소설이라는 장르는 독자들이 이해관계가 쉽도록 여성주인공을 빼놓지 않는다.
이 책은 이처럼 여성들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소설 중에 베스트셀러나 명작으로 유명한 소설 75편을 선별하여 작품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여성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들에 맞는 상황들, 그럴때 읽었으면 하고 추천하는 75편의 소설들을 짧게 중요 줄거리만 알려주며,
그 책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저자 나름의 해석을 더해 설명하고 권하고 있다.![](http://blogimgs.naver.net/smarteditor/20121122/emoticon/1_02.gif)
75편의 소설중에는 많은 희트를 쳐 영화로 개봉되어 알고있었던 소설들도 있고, 베스트셀러로 유명해 접해보았던 혹은 접해보지 못했던 책들이 많이 있었다. 간단히 예를 들면 이 책의 구성은 '스토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이라는 제목에 저자는 스티븐 킹의 [미저리]의 이야기를,
'휴식이 필요한 당신에게'라는 제목에는 토마스 만의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을 이야기해준다.
소설의 매력은 아무래도 읽을 때마다 내가 주인공의 입장에서, 혹은 그 상대의 입장에서, 그 상황에서 빠져들어 그 입장이 되어 느끼는 감정들 아닐까 싶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고, 때로는 슬펐다가 심각했다가, 흥분하고, 열광하기도하고, 때로는 즐거웠다가 행복감을 느끼기도 하는 여러 감정들.
실제로 삶을 살아가면서 가족, 연인, 친구, 주변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상황들, 그에 사랑, 믿음, 증오, 질투, 배신, 동정, 향수, 그리움 등의 여성들이 느끼는 고민들을 소설로 인해 많은 교훈을 얻기도 한다. 여러 감정을 지닌 여성들을 위해 소설을 소개해주는 좋은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75편의 소설 중에는 접했던 책들도 몇몇 있었고, 아예 처음 접하는 소설들도 많았는데, 소설을 잘 읽지않았던 요즘 이 책을 읽고 여기에서는 간단히 중요 줄거리만 알려주기에 좀더 자세히 직접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몇몇 생겼다. 다양한 주제의 각 소설들을 짧은 줄거리와 작가의 설명, 각 소설의 배경이나 저자들의 간단한 소개를 알려주기에 흥미를 느끼며, 관심이 가고, 재미있을 것 같은 책들을, 오래된 소설들이지만 직접 읽어보고 싶은 소설들을 추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http://blogimgs.naver.net/smarteditor/20121122/emoticon/1_05.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