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힐링 - 공자가 생각한 말
박희도 지음 / 북씽크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서평] 논어힐링 (공자가 생각한 말) [박희도 저 / 북씽크]

 

마음의 힐링이 대세인 요즘 공자의 논어를 통해 힐링하고 공자처럼 살자는 의도를 가진 이 책은

공자의 말씀들의 모음인 논어 속의 내용을 어렵고 딱딱하지 않게 풀어 해석해 설명을 도와주고 있다.

크게 여섯가지의 큰 주제 안에는 각 20개씩의 내용으로 나누어 총 120개의 공자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첫 번째 말 : 道 공자에게 사람의 길을 묻다
두 번째 말 : 仁 어질게 살고, 어질게 사랑하라

세 번째 말 : 心 공자처럼 힐링하고 즐겁게 살자
네 번째 말 : 德 자기극복, 세상일에 도통하다
다섯 번째 말 : 行 처세도 수양이 필요하다
여섯 번째 말 : 習 배워라, 그리고 실천하라

 

오래 전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의 가르침을 전하는 기존의 논어들은 어려운 한자들이 많아 딱딱하고 어렵기 때문에 분명 좋은 말씀인것은 확실하나 쉽게 접하기 어려운 책이었다. 허나 이 책은 공자의 말씀을 현대적으로 맞게 해석해 설명해주는 덕분에 보다 쉽게 지혜로운 말씀들을 접할 수 있다.

지금부터 2500년전의 시대를 살았던 공자의 말씀이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마음에 안정을 주는 것은,

다 옳은 말씀이고, 모두가 배우고 깨우치고 싶은 지혜들이고, 인생의 배움, 어진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일 것이다.

 

좋은 말씀들 중에 마음에 와닿는 몇가지. 나는 사람들이 좋기 때문인지 특히나 두번째 말 어질게 살고, 어질게 사랑하라의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

살신성인, 그 아름다운 정신, 자신을 넘어서야 한다. 인을 떠는 성공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다. 오래될수록 좋은 벗, 하지만 긴장을 잃지마라.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고, 여유가 있다면 용서하라... 등 좋은 말씀들이 많았다.

남을 바라보는 눈보다 나 자신을 바라보는 눈을 크게 하라는 말씀도 크게 와닿는 이야기였다.

남을 비평하려고 요리조리 단점을 찾아 눈을 크게 하기보다는 나 스스로를 바라보는 눈을 크게 하라는 의미이다.

남을 평가해서 뭐하랴. 남도 나도 서로 피곤한 일일 뿐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남보다는 나를 되돌아 보도록.

 

사람과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공자 또한 사람들과 유연하게 살아가는 처세술을 중시 여기는데, 총 120개의 공자의 말씀 하나하나가

전부 공감하고 잊지않고 명심하고 싶은 올바른 깨달음들이다. 나른 돌아보고, 깨달음을 깨닫기만 하고 실천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을터,

몸소 행동으로 실천하고 싶은 내용들이라 수시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어른들을 제대로 공경하고 예를 다하고 도를 아는 부끄러움없는

올바른 삶을 사는 어진 사람이 되기 위한 이야기들을 담은 논어를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지만, 어려울거란 예상에 시간이 없어, 어려워라는 핑계를 대며 쉽사리 포기하고는 했는데 또한번 이렇게 짧은 문구에 깊은 내용을 담고있는 논어를 이해 쉽게 풀어 설명해준 내용 덕분에 더 편하고 가독성있게 논어의 내용을 접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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