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춘이 스펙이다 - 청춘을 망치는 대한민국의 잣대를 부숴라
정태현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11월
평점 :
[서평] 청춘이 스펙이다 [정태현 저 / 행복에너지]
-저자에 대해서
익산출생, 南星高, 전북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 후 포스코에 입사한 저자는 공장건설, 경영기획, 외자 및 설비구매, 해외 주재원(독일, 벨기에, 오스트리아)을 거쳐 포스코 인디아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포스코 건설 해외플랜트 전무를 지낸 뒤 현재 글로벌 기업 에어릭스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면서 한국플란트산업협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포스코 재직 중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조선대학교 공과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전남도청에 투자유치심의관으로 파견을 나가 공직생활을 하는 등 민·관을 아우르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마음이라는 밭에 긍정과 열정만 심을 수 있다면 불가능은 없다고 믿는 저자는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는 청년들에게, 젊음 그 자체가 곧 스펙이라고 말한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했을 때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믿는 저자이기에 청년들이 다채로운 꿈을 이루길 바라며 『청춘이 스펙이다』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 책에는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바라는 인재상과 함께 방황하는 청년들의 작은 어깨를 다독여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Ⅰ. 청춘의 현실 : 꿈과 현실, 그 경계를 재정의하라
Ⅱ. 청춘의 특권 :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라
Ⅲ. 청춘의 자세 : 나는 행운아, 세상은 은혜로운 곳
Ⅳ. 청춘의 이상 : 마음가짐이 리더를 키운다
Ⅴ. 청춘의 자유 : 세계를 가슴에 품어라
Ⅵ. 청춘의 의무 :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이 책은 에세이 형식으로 저자의 청춘시절, 젊은 시절의 고난과 역경, 시련들의 경험담과 저자가 추구하는 삶, 희망을 들을 수 있다.
학력사회, 사교육이 맹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현시대,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 좋은 회사에 취업을 하기 위해서가 삶의 목적이 되어버린 요즘.
막막한 기분에 이력서에 한가지라도 더 넣기위해 여러 스펙을 쌓느라 청춘을 보내기 바쁜데, 말 그대로 스펙만 쌓다가 즐거운 추억하나 없이 지나가는 청춘. 생각만 해도 너무 아깝다. 현재 남다른 스펙에 목을 매며, 청춘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충춘인 것만으로도 최고의 스펙을 지닌 것이라며, 자신의 청춘을 낭비하지 말고, 자신만의 나다운 길을 가라고 기성세대인 저자가 독자들을 응원한다. 누구나 추구하는 좋은 대학, 높은 영어점수, 자격증 취득을 얻기위해 청춘을 보내기 보다는 여러가지 경험들을 해보라고 권한다.
저자는 기성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맞춰 살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나다운 꿈의 길을 가라고 한다.
젊음을 지녔는데 무엇인들 못하랴. 고정관념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새로움을 갈망하여, 발상의 전환을 추구하라.
청춘은 돈을 주고도 살수 없는, 인생에 한번 살아보는 시기이다. 청춘이라는 시기의 값비싼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포스코 창립멤버 회장 박태준의 일화도 담겨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청춘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책이다.
청춘 자체가 스펙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 또 공감한다.
대기업이 꿈인가? 영어 점수가 꿈인가? 목적에 맞는 제대로 된 행동을 해야 시간낭비가 아니다. 나는 현재 청춘을 낭비를 하고 있는가.
후회없이 제대로 된 길을 걷고 있는게 맞는지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
나의 소중한 청춘이라는 최고의 스펙을 낭비하기보다는 나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위해 그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나를 위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