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슨 - 5분 경청의 힘
버나드 페라리 지음, 장세현 옮김 / 걷는나무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서평] Listen! 리슨 : 5분 경청의 힘 [버나드 페라리 저 / 장세현 역 / 걷는나무]

 

-저자에 대해서

저자 버나드 T. 페라리(Bernard T. Ferrari)는 미국 최고의 경영 컨설턴트. 존스홉킨스 경영대학 학장, <포춘> 선정 세계 50대 기업의 조직 전략과 인재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페라리 컨설턴시 회장이다. 뉴올리언스 오스너 클리닉에서 외과 의사이자 병원 최고 운영 책임자로 일했고 맥킨지앤드컴퍼니에서 20년간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그는 세계 최고라고 손꼽히는 경영자들과 행정부 리더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존경받는 동시에 최고의 성과를 내는 리더가 된 성공의 비결을 찾아냈다. 최고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은 모두 위대한 경청자였고, 경청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현명한 선택을 하게 하는 대화법을 활용하고 있었다. 버나드 페라리는 이들의 비즈니스 경청법을 성공적으로 구체화시킨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경영자와 직장인은 물론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 동료 컨설턴트에게까지 경청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가 설립한 페라리 컨설턴시는 금융, 마케팅, 제약,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통찰력을 보여 주고 있다.

 

PART1 귀를 기울여라!
PART2 생각을 정리하라!
PART3 마음을 움직여라!

이 책은 경청하는 법에 대해, 뛰어난 경영자들의 경청 기술에 대해 검토, 분석하여 우리에게 잘못된 행동을 고치고 새로운 기술을 알려준다.

저자는 말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듣기에 대한 중요성과 올바른 듣기에 따른 효과에 대해 전하며, 자신이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주변에서 봐왔던 사례들을 이야기해주며, 6가지 나쁜 청자의 유형을 파악, 분석하여 독자들에게 듣는 습관의 문제점을 인식시켜준다.

 

다른 이들의 의견은 듣지 않는 고집쟁이형과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고 상대를 짓밟고 무시하는 심술쟁이형, 자신의 이야기만 장황하게 하고 막상 별 내용도 없이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긴서술형, 대화는 진전시키지 않으면서 자신의 말만 해서 대화상대를 혼란스럽게 하는 돌림노래형, 무엇이든 척척 해결하고 처리하려하는 해답을 내려고 하는 정답맨형, 행동은 제대로 듣고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상대의 말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는 가식형. 저자는 이렇게 형편없이 듣는 6가지의 유형을 나눈다. 사람들은 자신의 방식에 따라 대화를 하지만, 때때로 상황에 따라 대화방식이 이 6가지에서 바뀌면서 속한다고 한다. 저자는 독자에게 자신은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고 고치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듣기보다 말하기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잠자코 상대의 말을 듣기만 하는 것이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로 비춰질꺼라 생각하기에 꺼리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에 급급하기 바쁘다. 하지만 사실은 제대로 듣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올바르게 경청을 하면 말하는 이와 듣는 이 모두에게 좋은 변화를 가져온다. 대화에서 침묵은 나쁜 것이 아니다. 침묵을 지키는 것은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하지만 듣는 이의 침묵은 말하는 상대의 마음을 열기도 하며, 듣는 이에게는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렇기에 저자는 대화에서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줄 수 있는 알맞는 침묵과 적절하고 올바른 질문을 권한다.

 

듣는 이가 말을 잘 들어줄 때에 말하는 이는 더욱 빛나는 아이디어를 표현할 것이다. 그렇기에 경청은 경영인의 기본 필수 요소라고 한다. 넘치는 정보화 시대에 상대의 말을 잘 들을 줄 안다면, 불필요하고 부정확한 정보들은 걸러낼 수 있기에 효율성, 생산성을 높이고, 여유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제대로 된 대화를 한다면 허투로 낭비되는 시간없이 짧은 시간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다. 우선 제대로 경청을 하려면 우선 열린 마음으로 상대의 말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여러 가정을 하고, 예상을 하고, 선입견을 가지고, 자신만의 고집을 추구하며, 확고한 확신은 우리의 귀를 막는다.

 

대화라는 것이 말하는 것만이 아니다. 분명 어릴 때 말하기, 듣기, 쓰기를 배웠다. 말하기만큼 듣기도 중요한 것이다. 허나 사람들은 말하기에만 익숙해져서인지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중요한 상대방의 말의 본질을 제대로 듣고 이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나또한 내 얘기를 제대로 파악하고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는 마음이 열려 더욱더 많은 생각을 이야기기한다. 반면 얘기를 듣지는 않고 자신만의 판단으로 자신만의 고집을 내세우는 사람에게는 아예 말문이 콱 막혀버린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이의 마음을 여는 방법인듯 하다.

나는 주변에서 잘 들어준다고 하며 나에게 많은 얘기를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보니 정작 나는 상대의 말을 진실되게 제대로 잘 경청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저자가 꼽는 나쁜 청자 중 가식형으로 들어왔던 것은 아닌지 한번 돌아보게 된다. 

기억하고 나의 일부로 만들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깨우치게 해주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