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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션 2.0 - 어느 소심한 구글 직원이 이끈 혁명이야기
와엘 고님 지음,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서평] 레볼루션 2.0 [와엘 고님 저 / 이경식 역 / RHK]
저자 와엘 고님은 이집트가 고향인 와엘 고님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MBA 과정을 수료한 후 2008년 구글에 입사하여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마케팅 책임자이자 한 가족의 아버지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2010년 6월, 그는 경찰의 폭행으로 숨진 이집트 청년 칼레드 사이드의 사진을 보고 <우리는 칼레드 사이드>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든다. 이 사이트는 순식간에 이집트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고님은 이를 주동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 2011년 1월 27일 실종되었다가 2월 7일 이집트 당국에 의해 석방되는 과정에서 이집트 혁명의 기폭제가 되었다. 이 과정을 기록한 책이 바로 『레볼루션 2.0』이다. 구글 회장 에릭 슈미트는 공개석상에서 “그가 자랑스럽다”고 언급하기도 했으며, <타임>은 ‘2011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의 첫머리에 그의 이름을 올렸고, 존 F. 케네디 재단으로부터 ‘용기 있는 인물’ 상을 받았고, 2011년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로 회자되는 등 세계적인 인사가 되었다. 이 책은 낡고 고리타분하게만 느껴지던 ‘혁명’이라는 개념을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해가고 있는지 생동감 넘치게 보여준다. 30년 동안이나 독재 체제로 집권한 무바라크 정권을 종식시킨 ‘이집트 혁명’이 이 책의 배경이다. 소심한 직장인이자 정치엔 문외한이었던 저자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이끌어가면서 희망 없던 이집트의 현실에 서서히 눈 뜨기까지 평범했던 시민이 그 큰 사건의 중심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자기고백적 육성으로 속도감 있게 들려준다.와엘은 현재 구글로부터 장기 안식 휴가를 받아 이집트에서 과학기술을 통해 빈곤 퇴치 및 교육 발전을 도모하는 시민단체 설립을 준비 중이다.
1장. 공포의 독재정권
2장. 구세주를 찾아서
3장. “쿨레나 칼레드 사이드” -우리는 모두 칼레드 사이드다.
4장. 온라인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5장. 혁명 전야
6장. 2011년 1월 25일
7장. 내 이름은‘41번’
8장. 지하 감옥
9장. 파라오, 추락하다
이 책은 SNS가 발달된 현시대에 트위터나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자신의 생각과 바램들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전세계인들과 함께 세계에 혁명을 이뤄낸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그 힘을 보여주고 있다.
정보라는 것을 접하기 쉬워진 현시대에는 흔히 간편하게 들고다니는 핸드폰만으로도 손쉽게 타인들과 이야기하며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목소리를 높여 글을 쓰면 같이 공감하는 사람들은 똘똘 뭉쳐 새로운 결과를 이뤄 낼수 있는 시대이다.
저자는 자신은 변변찮은 소시민일 뿐이라며 겸손을 떨지만, 그리 평범한 시민도 아닌 공부도 잘하는 엘리트 출신이고, 미국인 아내를 가진,
의사 아버지를 둔, 구글의 간부로 일하는 이집트 사람이다.
이 책을 통해 잘 몰랐던 이집트의 생활과 중동 지역의 상황과 여건들을 알수있었다.
이 사람이 자신의 바램을 용기내어 세계에 말하는데, 독재자들에 대한 자유가 없는 이집트의 횡포와 고난을,
처음에는 익명으로 실행된 이 일이, 이집트 젊은이들에게 큰 자극을 주어 다수가 뭉친 집단이나 뛰어난 리더없이
한명의 목소리, 침묵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와 대중들의 힘이 합쳐진 그 영향이 시위를 성공시켰고, 나라를 바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감옥에 갖혀 당했던 처참함.. 그 나라에서 일어난 일들과 그들의 용기.. 그에 따라 벌어진 일들.. 모두 한편의 이야기이다.
갑자기 떠오르는 멀지않은 우리나라 북한의 상황도 이와 마찬가지일 듯 싶은데, 북한 국민들은 만족하고 있는 것인지,
또는 자신의 나라를 만족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멀지않은 미래에
이와같이 목소리 높여 국민들의 힘이 합해져 자유를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를 그리 열광시켰던 월드컵 때에도 우리는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들로 인해
"인간의 존엄성이 월드컵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되찾아야 합니다." 라고 소리낸 저자..
저자의 말에 함께 공감하고 힘을 보태주었던 사람들.. 이 모두가 자신들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심리적으로 여러가지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주는 좋은 책이었다.
또한 분명 심각한 내용을 다루지만 긍정적인 저자의 사상을 통해 진지하면서도 몰입도있게, 나름 재미있게 잘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중간중간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적은 글들이 저자의 심리와 사상들이 더해져 어렵지 않게,
세상의 발전됨을 느낄 수 있었고, 한명은 약하지만 모이면 강하다는 것,
이 책을 읽고 나니 잊고있었던 우리 속담에도 있듯이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라는 말이 떠올랐다. 함께하면 무섭고 힘들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