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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션 - 40년간 연구한 인지과학 보고서
게리 클라인 지음, 이유진 옮김, 장영재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서평] 인튜이션 [게리 클라인 저 / 이유진, 장영재 역 / 한국경제신문사]
저자 게리 클라인은 40년간 인지과학 분야를 연구한 게리 클라인은 자연주의 의사결정론의 창시자다. 그의 자연주의 의사결정론은 생생한 현장
연구를 바탕으로 BP 아모코(BP Amoco), 듀크에너지(Duke Energy Corporation) 및 세계의 가장 큰 항공사 등이 더 빠르고 더 좋은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돕고 있다. 1969년 피츠버그대학교에서 실험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오클랜드, 로체스터, 미시간, 윌버포스 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근무했다. 오클랜드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수 근무하던 중 미 공군에서 ‘긴급한 상황에서 사람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가’에 대한 연구 의뢰를 받는다. 1978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클라인연구소(Klein Associates Inc.)를 운영하면서 인간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한 모델을 연구해왔다. 클라인연구소는 인지과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단체로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헤일로 프로젝트(Project Halo)와 마이크로소프트사 공동 창립자였던 폴 알렌이 경영하는 Vulcan.Inc의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의 이론은 노벨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과 함께 의사결정이론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그는 백악관 상황실 재설계의 주요 구성원으로 일했으며 미국심리학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간공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Jack A. Kraft’ 혁신가 상을 받았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과 <네이처>에 동시에 서평이 올라간 유일한 사람이다
CHAPTER 1 초능력이라 불린 직관의 힘
CHAPTER 2 맥락을 파악하는 멘탈 시뮬레이션의 힘
CHAPTER 3 빈센스호는 왜 여객기를 격추시켰나
CHAPTER 4 멘탈 시뮬레이션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CHAPTER 5 문제를 해결하는 레버리지 포인트를 포착하는 힘
CHAPTER 6 문제는 순차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CHAPTER 7 보이지 않는 것은 보는 힘
CHAPTER 8 사건의 흐름을 보여주는 스토리의 힘
CHAPTER 9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완벽한 이해, 비유와 유추의 힘
CHAPTER 10 문제해결의 완벽한 결말, 마음을 읽는 힘
CHAPTER 11 개인의 능력을 뛰어넘는 팀마인드의 힘
CHAPTER 12 합리적 분석의 힘과 초합리성의 문제
CHAPTER 13 왜 능력있는 사람들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가?
CHAPTER 14 자연주의 의사결정이란 무엇인가?
CHAPTER 15 탁월한 결정을 내리는 힘의 근원
이 책은 사람 앞에 닥치는 어떤 상황에 앞서 어떤 결정을 어떻게 판단하고 내리는지 연구한 인지 보고서이다.
말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직관이라는 능력. 그 능력으로 인한 올바른 판단과 결정에 대한 연구 보고서이다.
저자는 여러가지 사례와 분석 방법으로 직관적인 의사결정과 분석적 의사결정의 장단점들과,
실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법이 달라지는 이유 등을 설명하고 있다.
40년간 인지 과학을 연구한 저자 게리 클라인은 기존의 의사결정 연구방법과는 많이 다른 방법들로 접근하였다.
사고방식을 일컫는 4가지 힘의 근원들은 인식, 즉 직관의 힘, 그 옆에 자리한 비유와 유추와 멘탈 시뮬레이션, 그 옆에 자리한 스토리텔링이다.
이것을 기점으로 간호사들, 소방대원들, 해군 장교들, 비행기 기장들 등 각분야 전문가들의 사례들을 들어주면서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하는
급한 상황에서는 논리적인 분석을 하여 결정하기보다는 직관을 이용한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연구 중 저자는 어떤이는 태어날 때부터 직관을 가지고 태어나고, 어떤이는 직관이 없이 태어났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 말은 직관은 살면서 경험을 통해 자라난다는 말이다.
흔히 의사결정은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하는 분석적 의사결정과 직관에 의한 의사결정 이 두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실제 우리는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지식들과 규칙들과 매뉴얼들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상황에 따라 급박하고 중대한 결정을 해야할 순간에는 초능력이라고 불린 직관의 힘이 발생된다고 한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주로 직관적인 의사결정을 많이 하는 반면 경험이 적을수록 좀 더 분석적 의사결정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아는 것이 많다고해서 무조건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하는것이 아니라,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하는데에는 풍부하고 오랜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자료와 근거들과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분석적 의사결정과 경험과 몸에 베어 나오는 순간적 직감, 직관적 의사결정
이 두가지 방법을 적절히 조화롭게 어우러져 판단하고 결정내린다면 좋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겠다 싶다.
하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할 시간이 없는 긴급한 상황에서의 의사결정은 직관적 판단이라 볼수 있다.
위기를 능숙하게 대처한 그 상황에 능숙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런 결정을 내리셨어요?" 하면 "경험이지!" 또는 "직관이지!"라고 한다.
직관은 많은 지식들보다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얻은 스토리텔링과 상상력과 은유 들과 함께 자연스레 얻어지는 것 아닌가 싶다.
허나 저자의 말처럼 직관의 힘을 너무 맹신하기만 해서는 안된다. 
나는 큰 위기를 판단하고 대처해야 할 만한 사건 사고들은 없었지만, 소소하게 일상에서 때때로 사고 날것 같다.!하며 직감적으로 느낄 때가 있다.
그러면 이내 1분도 되지않은 시간에 사고가 난다. 무언가를 떨어뜨린다거나 손을 벤다거나하는..사고가 난다. 그 느낌으로 예방할 때도 있고..
이런 것 또한 경험에서 오는 본능적으로 판단한 것은 아닐까.. 
40년동안 연구했다는 저자의 이 연구는 다양한 사례들이 더해져 굉장히 흥미로웠고, 의사결정을 하는 나의 뇌와 조금은 친해진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