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데보라 잭 지음, 이수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서평]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데보라 잭 저 / 이수연 역 / 한국경제신문사]

 

저자 데보라 잭(Devora Zack)은 수천 명을 상대하는 성공한 컨설턴트지만 내성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직관과 재치를 유려하게 결합할 줄 안다. 그녀는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을 십분 활용해 리더십과 소통, 프레젠테이션, 커뮤니케이션, 변화 관리, 팀 계발을 코칭 중이다. 그리고 자신의 컨설팅 회사를 소개와 입소문만으로 조용하지만 강하게 성장시키고 있다. 미국 정부의 ‘대통령 관리직 인사 프로그램’ 책임자로 활동했던 데보라 잭은 현재 온리 커넥트 컨설팅 주식회사(OCC) 회장이다. 미국 교육부, 특허청, 스미스소니언 협회, 사익, 아메리칸 온라인 등 다양한 고객에게 전문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코넬 대학의 MBA 리더십 능력 프로그램에 객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대학졸업생 상위 1%만 가입할 수 있는 파이 베타 카파 클럽, 미국 연수 및 개발 협회, 멘사 회원이다.

 

1부. 왜 인간관계 때문에 쩔쩔매는가?
01. 내성적이면 왜 안 돼?
02. 왜 자신의 장점을 활용하지 않는가?
03. 나는 내향성인가, 외향성인가
04. 진정한 관계를 구축하는 능력
05. 내향성과 외향성의 차이
06. 내성적인 사람들의 특징
07. 외향적인 사람들의 특징
08. 소통에 대한 고정관념 버리기
09. 황금률 vs. 백금률
10. 생각을 유연하게 바꾸기
11. 나에게 맞는 관계 규칙은 따로 있다?
12. 케케묵은 규칙을 깨라

 

2부.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소통 매뉴얼
13.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용기
14. 성공적인 관계는 사전 준비에 달렸다
15. 소통하는 환경 만들기
16. 첫인상, 미소의 힘
17. 낯선 사람과 동석할 때
18.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19. 주도적으로 행사 준비하기
20. 목표를 세우는 방법
21. 슈퍼 커넥터

 

이 책은 혼자가 편한 사람들에 대해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내용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주일에 두세번씩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사람들을 자주 접하는 사람이지만 자신은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한다.

내향적인 자신의 이야기들을 적절한 사례로 들며 내향적인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들의 행동을 자세히 설명하여 준다.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불편한 상황들을 좀 더 편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들도 제시해 준다.

 

대체적으로 계발서들을 보면 외향적인 사람들을 모델로 그들의 장점을 따라하라는 식의 책들이 많이 있다.

책을 보면 이 세상 사람들이 외향적인 사람들과 동시에 내향적인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세상은 대체적으로 외향적인 사람들만이 좋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며, 내향적인 사람들을 선입견으로 판단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낼 때가 있다.

내성적인 사람은 어릴적부터 외향적인 성향을 강요받을 때가 많을 것이다. 친구와 놀아야지, 게임에는 참여하는지, 수업 참여도를 반영한다던지.. 등등의 외향적인 행동들을 강요받을 때가 많을 것이다. 허나 외향적인 사람들만큼이나 내향적인 사람들 또한 그들만의 장점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며 저자는 이들의 성향을 목소리 높여 존중하고 있다.

 

깊이 생각한 후에 말하는 사람과 말하면서 생각하는 사람.

혼자 있으면서 기력을 찾는 사람과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활력을 찾는 사람.

생각과 계획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과 사람과 사건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

일대일 토론을 좋아하는 사람과 집단 토론을 좋아하는 사람.

사생활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다른 사람과 공유하길 좋아하는 사람.

 

앞에는 내성적인 사람들의 성향이고 후자는 외향적인 사람이다.

이런 차이에서 그 누가 적극적인 사람이며 밝은 사람이며 좋은 사람인지는 판단할 수 없다.

내성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에게 그 사람을 배려해 자신이 좋아하는 짧은 인사를 건낸다.

허나 이 짧은 인사에 외향적인 사람은 자신을 무시하는 듯하고 자신에게 관심없어 한다며 서운해 한다.

외향적인 사람은 내향적인 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강요하고 시끄럽게 수다를 떤다.

허나 내향적인 사람은 지루해 하며 혼자있고 싶어하고 불쾌감을 느낀다.

상대를 늦게 대답한다고, 자리에 자꾸 빠진다고 서운해 하지말고, 혹은 말이 많고, 자꾸 찾는다고 귀찮아 하지말고, 이해해야 한다.

이렇게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 각자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상대를 보다더 이해하고 쉽게 대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보니 외향적인 사람에게는 내향적인 사람에게는 없는 점들이,

내향적인 사람에게는 외향적인 사람에게는 없는 점들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좋은 내용이었다.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모두가 제대로 된 소통을 잘하는 것은 아니고,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제대로 된 소통을 못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만의 방식에서 그들만의 소통을 하고 각자의 관계를 맺고 있다.

단지 내향적인 사람은 생각한 다음 말하기에 조금 오래 걸릴 뿐이고, 판단하고 계획하고 연구하는 성향 덕분에,

더 신중하고 조심스러울 뿐이며, 혼자있는 시간을 즐기며 그 시간속에서 활력을 채우는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조급함이라는 것으로 불편하게 했던 적은 없었는가..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생각해 보면 굳이 내향적인 사람이 외향적으로 바꿀 이유는 없는데 말이다.

이 책은 내향적인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또는 상대를 대하는데 어렵고 불편한 내성적인 사람들이 읽으면 마음이 좀 편해질 듯 하다.

 

이 책에는 이상적이라고 희망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본연의 반응으로 솔직하게 체크하여,

본인이 내향성인지 외향성인지 체크해보는 간단한 테스트표가 있는데, 나는 중간형 인간으로 나왔다. 중간형 인간에도 여러 유형이 있지만..

중간형 인간은 양쪽 성향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외향적 나라의 사람들이나, 내향적 나라의 사람들과 어디에서나 잘 대화하고 잘 어울려 맞춰 지낼 수 있다고 한다. 중간형사람들에겐 처음부터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물론 상대를 알맞게 잘 알아야하겠지만..

상대방의 천성을 재빨리 캐치하여 그들을 그들의 입장에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느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