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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게리 해멀이 던지는 비즈니스의 5가지 쟁점
게리 해멀 지음, 방영호 옮김, 강신장 감수 / 알키 / 2012년 9월
평점 :
[서평]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게리 해멀 저 / 방영호 역 / 알키]
저자 게리 해멀(GARY HAMEL)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경영전략가이자 경영사상가. 현재 런던경영대학원에서 전략 및 국제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 경영대가 1위에 그를 선정했으며, <이코노미스트>와 <포천> 역시 그를 ‘세계를 선도하는 경영전략 전문가’로 꼽았다. 지난 20년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가장 많이 이름이 거론된 저자로 통하는 그는 명망 있는 경영 콘퍼런스에서 자주 연설하며, CNBC, CNN 등 주요 미디어 매체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또한 정부지도자들에게 혁신정책, 기업가정신, 산업경쟁력에 관한 자문을 해오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과 전략경영학회STRATEGIC MANAGEMENT SOCIETY에서 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현대 비즈니스의 틀을 혁명적으로 재정립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특히 ‘전략적 의도STRATEGIC INTENT’, ‘핵심 역량CORE COMPETENCE’, ‘산업 혁명INDUSTRY REVOLUTION’, ‘경영 혁신MANAGEMENT COMPETENCY’ 등 그가 창시한 용어들은 전 세계 기업들의 경영 관행을 바꿔놓았다. 대표작 《꿀벌과 게릴라LEADING THE REVOLUTION》, C. K. 프라할라드와 공저한 《시대를 앞서는 미래 경쟁 전략COMPETING FOR THE FUTURE》은 이 시대에 손꼽히는 경영 베스트셀러로 인정받으며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최근작인 《경영의 미래THE FUTURE OF MANAGEMENT》는 아마존닷컴이 2008년 최고의 경영서로 선정하기도 했다.
1장_ 지금 중요한 것은 가치이다
2장_ 지금 중요한 것은 혁신이다
3장_ 지금 중요한 것은 적응성이다
4장_ 지금 중요한 것은 열정이다
5장_ 지금 중요한 것은 이념이다
이 책은 경영서적으로 경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요소들에 대하여, 경영전략가인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들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다.
이 책은 개선점을 알려주는 서적이 아닌, 구멍난 조직의 기본적 근본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고 조직관리를 돌아보고 새로이 구축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다.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성공한 많은 기업들의 무용담보다는, 실패한 경영가, 실패한 기업들의 예를 들어주며, 경영을 하는 혹은 사회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성공한 조직을 구축하라는 따끔한 충고들을 전한다.
저자는 가치, 혁명, 적응성, 열정, 이념 이 다섯가지를 비즈니스 세계에서 꼭 필요한 최대 쟁점으로 꼽았는데,
가치에서는 오늘날의 신뢰하기 어려운 대기업들이 도덕적으로 책임감있는 행동으로 더욱더 높은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혁신에서는 글로벌 경제에서 서로의 인기 상품이나 성공 전략을 모방하는데 급급하기보다는 끊임없는 혁신을 해야만 장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한다.
적응성에서는 빠르게 가속화하는 현대시대에 맞춰 전략을 갱신하는 속도를 높여야한다고 한다.
열정에서는 경쟁력이 부족해서가 아닌 열정의 부족으로 인해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기업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따끔한 충고를 전한다.
이념부분에서는 올바른 경영이념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해주며 비즈니스의 최대 쟁점에 대해 전하고 있다.
저자는 조직 생활을 하며 "일찍 남편을 여윈 홀어머니가 평생 저축한 돈을 회사에 투자했다, 나의 상사는 형제자매이다.
나의 직원들은 나의 어린시절 친구이다, 나의 고객들은 나의 아이들이다, 나는 자수성가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고,
이 전제에 맞게 행동한다면 성공한 조직생활을 할 것이며, 성공한 관리자가 될 것이라고 충고한다.
홀어머니의 평안한 노후를 보내시도록, 형제끼리는 아첨하지 않으니.. 상사를 존중하되 아첨하지 않으며, 친구들을 자원취급하지는 않으니,
아이들을 기뻐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고객을 대하며, 자신의 신조를 굽히지 말라는 것이다.
무너진 기업, 무너진 경영가, 무너진 경제들의 사례에 대해 자신의 냉철한 생각들을 전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우리는 사기를 친, 또는 부도덕한 경영가들이나 정치가들을 비난하고 욕하기는 쉽다. 허나 우리는 어떨까?
우리 스스로가 충실한 청지기 역할을 못하면서 남들에게 충실한 청지기가 되어주길 기대할 수는 없다고 한다. 모순인 것이지...
이런 식으로 저자는 여러 사례들과 함께 우리 본인에게 던지는 질문들도 더해주는데, 가끔씩 던져지는 이 질문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마치 이 생각들로 인해 스스로 깨우치고 옳은 선택을 하길바란다는 듯이.
이 책은 두꺼운 경영서적인만큼 부담이 없지않아 있었다. 허나 책의 초반에 이 책은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다는 말에
책을 느리게 읽는 나는 약간은 지루할 수도 있는 이 경영서적의 마지막 5장 이념부터 읽기 시작하였다.
읽다보니 이 책의 저자가 왜 그리 유명한 경영전락가로 꼽히는지 조금은 알수 있었다.
이 책은 경영에 관해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자신이 경영을 시작할 때, 혹은 어려운 경영을 이끌어갈 때,
일어날 수 있는 사례들, 사람들이 범할수 있는 오류들에 대해, 중요한 쟁점을 놓지지 않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전해지며,
독자들이 판단하고 깨우칠 수 있는 좋은 경영서라고 생각이 든다.
물질과, 결과만을 중시하기 보다는 가치를 중시하고, 도덕성을 잃지 않으면 장기가치를 이룰 수 있다는거..
자신의 이익만을 쫓을 때 사람들은 도덕성의 끈이 느슨해진다. 허나 이것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도덕성의 붕괴는 바로 알수 없다.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 서서히 진행되어 한참 후에나 드러난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이쯤은 별거 아냐'라며 합리화 시키며, 변명거리를 찾는 안일한 생각들은 위험에 빠뜨리기 쉽상이다.
나는 이기심의 유혹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도덕성을 잃어버릴지 걱정도 앞서고 모르겠으나,
많은 가족들과 한 기업을 이끌어가는, 고객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어야 하는 중요한 인물들일수록 불안정한 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이 도덕성의 끈을 더 꽉꽉 조여매어야 할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잘 부탁드려용~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