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춘멘토 - 청춘 대표 멘토 안철수·박경철·김제동·김난도 모아보기
김중순 지음 / 왕의서재 / 2012년 9월
평점 :
[서평] 청춘멘토 [김중순 저 / 왕의서재]
저자 김중순은 한국 1호 인문학 큐레이터. 쏟아지는 인문 정보를 과학적으로 비교·분석해 양질의 고급 지식으로 바꿔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한다. 지금은 2000년대 초두부터 인문학에서 경영학까지 화두로 떠오른 ‘멘토’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삶의 길잡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믿음으로 우리나라의 바람직한 멘토상은 무엇인지 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탐구 중이다.
경영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기업문화를 전공했다. 미래경영연구소에서 콘텐츠 전문가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경영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했다. 파라다이스그룹 기업문화 추진위원 등을 거쳐 대학과 기업체 및 상공회의소 등에서 인문학과 경영을 접목한 새로운 인문학을 전파하고 있으며, '한국멘토스쿨'을 설립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과 고군분투하고 있다. 2년 전, 김제동의 <청춘콘서트>에 참석한 것이 불쏘시개가 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네 명의 멘토, '안철수, 박경철, 김제동, 김난도'를 만났다. 이 책은 돌격대리더십이 아닌 소통과 공감으로 무장한 리더이자 미래형 멘토를 1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물이다.
1장. 멘토 프로파일
2장. 내부모멘텀
3장. 외부모멘텀
4장. 청춘에게 전하는 멘토 4인의 열쇳말
5장. 청춘, ACTION!
이 책 '청춘멘토'는 청춘 대표 멘토로 자리매김한 안철수, 박경철, 김제동, 김난도 이 4사람에 대해,
처음에 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나 이들의 사상이나, 명언들, 어록들을 보여주면서 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와주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에는 분명 이들 뿐만 아니라, 더 본받고 싶고, 더 존경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
허나 저자는 굳이 이 4명을 꼽은 이유가 청춘들을 생각하고, 청춘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청춘들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청춘콘서트에서 이들을 접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하기로 마음먹고, 1년간 이 4명의 멘토들을 연구하고 보고서 형식으로 이 책을 표현했다.
내부모멘텀 - 가치관, 신념, 태도, 기억, 판단, 언어 등.. (내부요소)
외부모멘텀 - 동기부여, 지향성, 성공지표, 의사결정, 확신, 리더십, 목표, 업무방식, 만족감, 관심성향, 추상적,구체적성향, 비교, 위기상황, 시간인식, 집중력 등.. (외부요소)
이 내부모멘텀과 외부모멘텀을 연구한 토대로 멘토 프로파일을 작성하여 분석하여 독자들에세 보고서 형식으로 그들을 보여주고 있다.
청춘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큰 활력의 영향을 줬던 청춘 콘서트..
의사에서 벤처기업가로, 기업가에서 교수로, 지금은 대선후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20대서부터 한결같이 성실한 습관을 가진 안철수,
방송인, 소셜테이너로 불리는 어록의 지존, 가슴 따뜻하고 겸손한 김제동, 교수에서 아픈 청춘들을 위로하며, 청춘들의 우상이 되어버린 김난도,
의사에서 경제평론가, 평론가에서 칼럼리스트까지 분야를 넓혀, 넓은 시야를 가진 박경철..
이들의 가장 큰 공통점을 하나로 표현하라면 나눔일 듯 싶다. 사랑을 제대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중의 돈을 기부하는 일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봉사, 결연, 강의.. 등등이 있을 것이다.
이 청춘멘토 4사람은 자신의 잘됨이 무조건 자신만이 잘나서가 아니라는 겸손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크게건 작게건 자신이 받은 모든 것은 돌려줘야 한다고 한다.
꼭 가지고 있는 여유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없어도 없는 그 와중에 나눠주는 작은 나눔도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다.
한번쯤은 접해봤을 만한, 매스컴에서 했던 이들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다시 접해도 공감이 되고, 존경이 되고, 감탄을 하고, 가슴이 짠한 말들이 많았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응원해라, 아프니까 청춘이다, 패배했을 때가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나는 것이다,
실패하더라도 가슴 뛰는 열정을 가진 일을 하라, 지나간 기성세대들의 성공 방식은 버려라, 스펙보다는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등등의
이들의 이야기들은 다시 보아도 청춘들을 응원하고, 위로하고,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응원해주고, 같이 아파해 준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청춘멘토'이기에 안철수, 김제동, 박경철, 김난도의 지나온 세월들을, 경험이나 자신들의 이야기들을 얘기해주는 줄 알았다.
허나 읽다보니 자신들의 이야기들 보다는 이 4멘토들의 방송이나, 신문, 콘서트, 인터뷰, 강연 등의 매스컴에서 만나봤을 만한 어록들이나,
그들의 생각들을 토대로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라는 크리스토퍼 하워드가 개발한 인간 분석법을 응용하여 이 4인 멘토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여 간결하게 추려 나타내 주면서 그들에 대해 정리해 알려준다. 좋은 말들과 충고들을 모아놓은 책이라 읽는 내내 더더욱 좋았다.![](http://blogimgs.naver.net/smarteditor/20120724/emoticon/1_03.gif)
보고서 형식이라 약간의 딱딱한 맛이 있지만,이들의 이야기들이 아니라 이들에 대한 파악이기에 보고서 형식이 되려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