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손자병법
허성준 지음 / 스카이출판사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서평] 초역 손자병법 [허성준 저]

 

경쟁에서 살아남는 비법을 담은 최강의 전략서.

이 책의 저자는 국문학을 전공한 사람도, 역사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컴퓨터 그래픽 비추얼 리얼리티를 전공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군사 전략과 조직형성 및 리더십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해, 그것이 계기가 되어

비즈니스 리더십 관련 저서 『1시간 만에 읽는 손자병법과 병법36계』,『1시간 만에 읽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초역 군주론』,

『초역 논어』를 다수 집필한 작가 허성준이다.


2500년 전부터 전해 내려온 승자의 논리,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경쟁과 전쟁의 승리 비결은 손자병법에서 나왔다.
손자병법은 본래 춘추전국시절 오나라 손무가 쓴 82편에 달했으나, 원본은 사라지고,
병략의 달인 위나라 조조가 손자병법의 13편만 핵심을 추려 정리한 것이 현재까지 쭈욱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손자는 춘추전국시대의 대단한 전략가로 삼국지나, 초한지, 수호지 등 전쟁으로 이루어진 시대의 이야기를 보면,
무장들이나 전략가들이 이기기 위해 전략과 전술을 짜는데 이 손자병법의 얘기가 끊임없이 언급되었다.

 

이 책『초역 손자병법』은 크게
 
1장. 계(計) - 승산이 있는 승부만을 하라.
2장. 작전(作戰) - 일은 빨리 끝내게 하라.
3장. 모공(謨攻) -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
4장. 군형(軍形) - 승리한 뒤에 싸우라.
5장. 병세(兵勢) - 시스템으로 승부하라.
6장. 허실(虛實) - 적의 허를 찌르라.
7장. 군쟁(軍爭) - 요지를 선점하라.
8장. 구변(九變) - 전장의 변화에 대응하라.
9장. 행군(行軍) - 항상 유리한 태세를 유지하라.
10장. 지형(地形) - 전장을 알라.
11장. 구지(九地) - 장소에 따른 심리 변화.
12장. 화공(火攻) - 고대 유일의 대량파괴 병기.
13장. 용간(用間) - 정보에는 돈을 아끼지 말라.

 

13편의 구성으로 그 안에는 원문과 적절한 해설, 응용한 예들이 내용을 설명해주고 있다.


손자병법의 계편에서 모공편을 거쳐, 용간편에 이르기까지,

각 원문(한자원문은 없음)으로 시작해서 저자의 이해하기 쉬운 해설로 이어지며,

과거 실제 있었던 사건이나 현대 실생활에서 있을 법한 일을 가정하여, 자칫 어렵고 지루해지기 쉬운 내용을 보다 쉬운 이해를 돕고있다.

 

중국인들은 손자병법을 1천번 읽으면 신의 경지에 이른다고 한다.
과장된 말이기는 하지만 그정도로 중국에서는 수많은 병법서 중에 최고로 꼽는 것이 바로 이 손자병법인 것이다.
그리고 또한 그 수많은 병법서들도 바로 이 손자병법의 영향을 받고 있다.
손자병법은 단순히 군사전략을 다룬 전략론만이 아니라, 국가 경영에서 인간의 처세술까지 망라한 철학서라 할수 있다.

 

<다섯가지 상황>
길 중에도 지나가면 안 되는 길이 있다.
적 중에도 습격하면 안 되는 적이 있다.
성 중에도 공격하면 안 되는 성이 있다.
땅 중에도 빼앗으면 안 되는 땅이 있다.
주군의 명령에도 따르면 안 되는 명이 있다.

 

<장군이 빠지기 쉬운 다섯가지 위기>
1. 결사의 각오를 다지고 지나치게 용감히 싸우면 전사하기 쉽다.
2. 살아남는 것만 생각하면 포로가 되기 쉽다.
3. 욱하는 조급한 성미라면 적에게 도발당하기 쉽다.
4. 청렴결백하고 기품이 넘치면 적에게 치욕적으로 패배하기 쉽다.
5. 병사를 지나치게 아끼면 고생하기 쉽다.

 

조선시대 역관초시(譯官初試)의 교재로 삼기도 했다 하는 이 손자병법은 수많은 병법서들과는 달리,
항상 투쟁하고 경쟁해야 하는 인간 사회의 본연 그 자체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에 대한 방법들에 관한 얘기이기에,
여타 병서들과 달리 단지 병서가 아닌 처세술로 수천년간 활용되어 왔던 것이라 할수 있다.

 

손자병법은 약 2500년 전부터 내려오는 병법서로써,
나폴레옹도 탐독하였다 하고, 중국의 뛰어난 전략가 모택동도 이 손자병법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한 사람이며,
현재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빌게이츠, 손정의, 칼리피오리나 등 세계 유수의 경영자들조차 이 손자병법을 즐겨 읽는다고 한다.
이것은 즉, 현대 비즈니스 경영도 손자병법의 영향을 받았다 볼수 있다.

 

싸움의 기본은 속임수다. 싸움이란 적을 속이는 것이다.
강해도 약한 척, 책략이 있어도 없는 척,
적이 가까이 있을 때는 멀리 있는 척, 멀리 있을 때는 가까이 있는 척을 해야한다.

 

이 책은 말그대로 '초역'손자병법이다.
저자는 손자병법을 '원문의 뜻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이해하기 쉬운 현대어역'을 목표로 하여 이 도서를 저술했다고 한다.
저자의 목표대로 원문의 뜻에 가장 가까운지는 모르겠다. (원문을 본적이 없기에..) 그러나 이해하기는 분명 쉬웠다.
집에 논어, 오륜서, 공자, 맹자...등 좀 병서들이 많이 있긴 한데,

한자들도 너무 많고, 지루하고, 너무 방대한 분량과 인물 묘사 등으로로 인해 이해하기 어려워 몇장 보다 그냥 덮은 기억들이 있다.

 

그런데 이번 책은 그렇게 거리감게 두껍고 빼곡한 글씨들로 지루함을 더하는 병서가 아닌,
이해하기 쉽게 손자병법을 재해석한 책이라 지루한 것이 아니라, 고전을 좋아하는 나는 오히려 재미있었다.
고전이 주는 느낌도 살리면서, 현대적인 해설이 적절하게 더해져 현재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행동들이 많다 느꼈다.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원문까지는 아니더라도, 약간의 한자가 첨부되어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한자가 없었기에 이해하기 쉬웠던건가.. 헤헷 ^^;; 아무튼~

 

이 책은 손자병법의 내용도 편안하게 이해할수 있어서 좋은 책인듯 싶다.

병서를 많이 접해본 사람보다는, 접해보지 못했던 병서 초보자들이 어려운 병서를 좀 친숙하게 접할수 있게 도와주는 책인것 같다.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처음부터 여려운 병서를 바로 접하면 나처럼 손을 떼버릴 것 같으니,

처음에는 너무 어려운 책들보다는 내용은 변질되지 않았으며 이해하기 쉬운 이런 책으로 친숙해지는게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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