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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무어 부와 성공의 기회 -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
롭 무어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9월
평점 :
[서평] 롭 무어 부와 성공의 기회 [롭 무어 저 / 이수경 역 / 한국경제신문]
이 책의 저자 롭 무어의 책은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책들이 많이 있는데, 그의 책 <레버리지>, <머니>, <결단>, <확신>은 이미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이번에 출간된 이 책은 전작들에 이은 역작이라고 불리운다 하여 꼭 읽어보고 싶었다. 나도 작년에 <확신>이라는 책을 통해 처음 저자를 알게 되었는데 간략히 소개하자면 롭 무어는 영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자수성가한 입지적인 인물로 30세에 부를 거머쥔 젊은 백만장자이다. 그는 20대에 사업을 몇 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큰 빚을 떠안고 파산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본주의의 원리를 깨닫고 5년도 안 돼 엄청난 부를 거머쥐며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
그는 2005년에 삶에 중요한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되는데, 자신에게 영웅이었던 아버지가 정신병원에 수용된 사건을 계기로 무기력한 생활을 하던 저자의 수치심은 저자를 움직이는 원동력과 절박한 마음으로 바꾸었고 지금은 영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교육 회사를 포함한 8개의 사업체를 운영중이며 지난 15년간 대중 강연을 1,500회 이상 진행했을 정도로 인기 높은 연설자로 수많은 사람들의 선망을 받는 삶이 되었다.
이 책은 크게 5부 '기회가 당신의 방문을 두드릴 때', '기회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기회를 붙잡아라', '모든 변화는 오늘로부터 시작된다', '기회를 부와 성공으로 이끌어라'로 나누어 총 27장으로 구성하여 기회는 무엇이고, 기회를 어떻게 준비하고 맞이할 것인가, 행운을 발견하는 법, 머릿속을 비우고 채우기, 기회를 부르는 태도는 무엇이며, 내게 찾아온 기회를 어떻게 알아볼 것인가, 온라인에서 나를 어필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는 방법, 기회를 끌어내는 방법, 거절에 지혜롭게 대하고는 방법, 죄책감을 받아들이고 관리하는 방법, 우선순위를 점검하기, 목표를 측정하고 점검하기, 다이어리 관리 팁, 타인의 실수에서 배우기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가 전에 읽었던 책 <확신>은 독자들이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다양한 목적을 이루도록 부를 쟁취하고 지속할 수 있는 부자의 마음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는데, 이번에 들어가는 글을 보면 기존과 같이 흔한 자기계발서나 마음가짐에 관한 책이 아니라고 한다. 이걸로 출판사 담당자와 옥신각신하기도 했는데 또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쓰고 싶지 않았다며, 롭 무어는 인생이란 기회의 문제라고 생각하며 성공에 있어 기회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기회라는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했다.
'기회' : (명사) 어떤 일을 행하거나 성취하기에 적절한 시기나 상황.
기회를 발견하는 접근법에 대해 정리하면 '모든 기회에 주목하고, 인내심을 가지며, 예상치 못한 일을 예상하고, 어린아이처럼 상상하며, 모든 기회를 기록하고, 트랜드를 포착하고, 일단 시도하고 조금씩 수정할 것,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찾고, 노력의 가치를 과소평가하지 말 것, 기회 팀을 만들고, 주변에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항상 구하고 얻을 것'이다.
* 운 좋은 사람들의 4가지 법칙 *
- 1번째 법칙: 기회를 만들거나 알아채는 능력이 있다.
- 2번째 법칙: 직감에 귀를 기울여 운 좋은 결정을 내린다.
- 3번째 법칙: 긍정적 기대를 통해 자기충족적 예언을 한다.
- 4번째 법칙: 불운을 행운으로 바꾼다.
기회는 전혀 예상치 못할 때 찾아오곤 한다. 그렇기에 미리 준비된 자가 그렇지 않은 자보다 조금은 더 유리하고 그 기회를 잘 잡을 수 있는 것이고, 저자처럼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인생을 역전시킬 수도 있다. 그만큼 기회는 인생에서 참 중요하다는 말이다. 전에 <확신>을 읽었을 때와 비슷하게 읽는 내내 와닿는 부분도 많았고 인상적인 이야기가 참 많았다. 나에게 필요한 기회인지 구별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고자 하는 이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책 속에서 전작들에 대해서도 간간히 언급하는데 개인적으로 선택장애가 살짝 있기에 우선 <결단>이라는 책도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