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의 심리 -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박병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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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심리 [박병창 저 / 포레스트북스]


투자의 붐이 일면서 계속해서 투자 관련 서적들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 책이 눈길이 갔더니 이유는 이 책의 전작인 "매매의 기술" 때문일 것이다. 많은 투자 관련 서적들이 쏟아지던 작년 2021년에 출간된 베스트셀러 "매매의 기술"은 출간 직후 예스24에서 1위를 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책의 후속작이 나왔으니 당연히 눈길이 갈 수밖에. 


전작인 "매매의 기술"이 16가지 상황별 매매 타이밍과 실전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매매의 심리"에서는 제목 그대로 우리의 투자 심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시작하는 마음, 자금 관리의 마음, 시황 판단의 마음, 가치 분석의 마음, 차트 분석의 마음, 시장의 마음애 대해 이야기한다.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아마 주가가 급등하기 직전에 주식을 팔아버려 아쉬워한 적이 있거나, 완전히 폭락할 때까지 주식을 팔지 못해 끙끙거리며 보유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누가봐도 어이없는 망한 투자이지만 고점에 매수하고, 저점에 매도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행위를 하게 만드는 우리의 심리는 무엇일까?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 할까?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잘못된 투자를 하는 이유는 기업 분석을 못 해서, 차트 분석이 틀려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고 하며, 주식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인 부분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의 심리를 알고, 다른 사람들의 심리를 알면 그것이 만들어내는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다. 


나 역시 주식 시장에는 중요한 요인들이 많지만 가장 중요하면서 지키기 어려운 것이 심리,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확고한 투자 원칙이 있다고 해도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는데 나 같은 평범한 일개미 투자자는 오죽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뜨끔하는 부분도 있었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 투자에서 중요한 심리는 무엇인지, 사람들의 어떤 심리가 시장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었고 주식 시장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저자는 궁극적인 투자의 성공을 위해 가치 투자와 기술적 매매 타이밍에서의 심리적 요인을 주로 얘기해 보고자 하는데, 전작 "매매의 기술" 속 매매 타이밍과 심리를 연결한 설명을 하고자 했기에 전작과 함께 읽어도 좋고, 심리에 대해서만 알고 싶다면 이 책만 읽어도 충분히 좋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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