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어느 투자자의 회상

어느 투자자의 회상 - 추세매매 대가 제시 리버모어 이야기 ㅣ 탑픽 고전 2
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신가을 옮김 / 탑픽 / 2022년 5월

[서평] 어느 투자자의 회상 [에드윈 르페브르 저 / 신가을 역 / 탑픽]

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 제시 리버모어라는 이름을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제시 리버모어는 투자 서적에 꼭 등장하는 인물 중 하나로 월스트리트의 황제로 불리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가 투자하는 방식은 추새매매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런 그의 삶을 바탕으로 한 가상의 자서전이 바로 이 책 <어느 투자자의 회상>으로 이번에 새롭게 찾아왔으니 제시 리버모어라는 투자의 대가를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제시 리버모어의 삶을 담고 있는 이 책이 처음 출간된 것은 1922년으로 지금으로부터 99년 전으로 몇 주에 걸쳐 제시 리버모어와 집중적으로 인터뷰하여 그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투자 서적으로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고, 투자의 바이블로 칭송받으며 금융전문가들 사이에서 영원한 고전으로 손꼽히는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은 래리 리빙스턴이라는 인물이 주인공인데 이는 제시 리버모어를 고스란히 반영한 인물로 그의 이야기를 통해 제시 리버모어의 일생과 투자 기법, 투자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다. 14세의 어린 나이에 투자의 세계에 발을 들여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면서 수많은 경험치가 쌓였고, 우여곡절 끝에 월가의 황제가 되었다.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며 월가의 풍운아로도 불리었던 그가 투자에서 사용한 기법은 무엇인지, 그가 투자를 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그가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무엇이고 어떤 원칙을 고수했는지 등 월가의 전설 제시 리버모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그의 경험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많은 가르침과 조언을 얻을 수 있고, 투자 관련 서적이지만 소설처럼 읽기 수월하면서 흥미진진하고 나름의 재미까지 있으니 이 책을 아직 읽어보지 않은 투자자들은 꼭 읽어보고 투자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데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