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실전매매법 [오명근 저 / 메이트북스]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실전매매법이라니 제목만 봐도 흥미를 유발하는 책이었다. 누구나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이득을 내는 것임을 잘 알고 있고, 그렇게 하고 싶지만 냉혹한 주식시장에는 수익을 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큰 손실을 얻는 사람들이 수도 없다. 손실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개인투자자이다. 그렇다면 주식투자에서 초보와 고수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바로 시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개인투자자와 기타 세력주체의 차이는 종목의 시세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인데, 개인투자자가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이것을 인정하고 시장에 순응하고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손실을 보는 이유를 크게 5가지로 요약하는데 다음과 같다. 잦은 매매를 하고, 갑작스런 악재가 등장하고, 실적이 부진한 종목을 보유, 부실종목을 보유, 급등주를 추격매매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이 5가지를 피하면 되는데, 정리하자면 잦은 매매를 하지 않고,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적이 좋아지는 종목을 보유하고, 부실종목은 쳐다도 보지 않으며, 급등주는 회피하고 저점에서 분할매수하면 된다는 말이다.
이 책은 개인투자자들을 비롯하여 그 중에서도 초보투자자들이 알고 싶어 하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 주식시장의 기본 지식은 물론 차트 분석법, 주식시장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자세, 상황분석에 따른 대처 방법 등을 알려주어 주식시장에서 겪는 손실과 심리적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도록 도와주고자 했다.
크게 3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1장 차트분석, 이보다 두 쉬울 수 없다에서는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이동평균선, 봉, 추세선, 이격, 배열, 크로스, 갭, 지지와 저항의 이해, 거래량, 다양한 차트 유형, 지지선 찾아내는 법, 저항가와 지지가에서 매매하는 법 등 차트를 통한 기술적 분석에 대해 이야기하고, 2장 멘탈관리 못하면 주식투자 절대 하지 마라에서는 공매도, 익절이나 손절, 습관 등 주식투자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멘탈을 키울 수 있도록 조언한다. 마지막 3장 주식 초보투자자를 위한 돈 되는 알짜 정보들에서는 호가창을 보고 판단하는 방법부터 호가와 매매주문의 기본, 재무제표, 시가매매와 종가매매, 전환사채, 손실을 최소화하는 매매 노하우, 관심종목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코로나19로 인해 폭락한 주식시장에 발을 들인 젊은이들이 정말 많은 것으로 아는데 이 책은 저자가 철저하게 초보투자자들과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집필하였으니 개인투자자들 중 특히 주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투자자를 위한 기술적 분석 위주로 다루었음을 미리 참고하고 보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내용들이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부터 시작해서 종목들이 저평가되어 있는지, 종목들간 비교하는 방법, 저자가 그간 해왔던 주식공부 방법들, 주가가 부진할 때 체크포인트 등 실전에서 필요한 내용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개인투자자라면 가볍게 읽으면서 초심을 다지고 멘탈을 다잡고, 투자 방식도 점검해보는 데 좋을 것 같다.
이해하기 쉽도록 차트 이미지나 자료가 잘 첨부되어 있어 한 눈에 보기 편했고, 설명도 어렵지 않게 쉽게 이야기해주어 개인적으로는 정말 술술 잘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철저하게 잘 관리되는 자신의 투자원칙이 잡혀 있고 꾸준히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고수들에게는 다소 쉽고 당연한 내용일 수 있겠지만, 주식투자에서 기본적으로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들을 다루었으며, 주식 관련 서적치고는 비교적 가볍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초보투자자, 주린이라면 우선 기본기를 배우고 주식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꼭 한 번 읽어보고 도움받아 수익을 실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