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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쓸모 - 매월 10만 원으로 12억 만드는 투자 시크릿
앤드류 할램 지음, 이광희 옮김 / 시목(始木)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서평] 주식의 쓸모 [앤드류 할램 저 / 시목]
이 책은 2012년 출간된 초판본 <백만장자 선생님의 부자 수업>의 개정증보판으로 이번에 여러 사례들을 갱신하여 개정되었다.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는 당시 고등학교 영어 교사이자 금융 교사였던 저자가 투자 관련 서적들을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해줬는데 어려운 금융 용어들이 가득해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한다. 그래서 보다 쉽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하고 금융시장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전문 용어를 삭제하면서 글을 분명히 했다고 한다. 그렇게 나온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처음에는 평범한 교사가 30대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고자 했다. 모두가 노후에 걱정없이 살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있는데 젊은 나이에 안정적으로 기반을 다진 저자의 노하우가 궁금했다. 저자 부부는 교사로 일하다가 마흔네 살인 2014년에 함께 은퇴했다. 은퇴 후 전세계 55개국을 넘게 여행하며 투자에 대한 글을 쓰며 즐겁게 살고 있다. 저자가 현재 이런 즐거움을 누리며 살 수 있고 앞으로도 걱정이 없는 것은 일찍부터 빚을 싫어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살짝 하면 저자는 스무 살이 되던 해에 차고에서 버스 세차하는 일을 했는데 그곳에서 통찰력이 풍부한 정비공을 만나게 되었다. 알고보니 그는 부유한 백만장자 정비공이었는데 그에게서 돈과 사람에 대한 조언을 들었고 그렇게 돈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고, 금융을 다룬 책 400권 이상을 읽은 후 저자가 배운 지식을 '학교에서 배웠어야 할 부에 대한 아홉 가지 규칙'으로 압축시킨 것이다. 저자는 이 아홉 가지 규칙을 생활에 잘 적용한 덕분에 물려받은 재산도 한 푼 없었고,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어떤 위험한 모험도 하지 않고도 30대 후반에 빚이 없는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저자를 백만장자로 이끈,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홉 가지 규칙들은 무엇일까? 이 책의 목차와 같은데, '첫째,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처럼 소비하라. 둘째, 투자는 모조건 일찍 시작하라. 셋째,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 넷째, 시장의 움직임에 흔들리지 마라. 다섯째,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라. 여섯째, 세계 어디에서나 직접 인덱스펀드를 하라. 일곱째, 현명하고 저렴한 투자 회사를 활용하라. 여덟째, 투자상담사의 계략에 맞서라. 마지막 아홉째, 수많은 유혹을 피하라.'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알려주는데 인덱스펀드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다. 인덱스펀드와 뮤추얼펀드의 차이점을 비교하여 인덱스펀드의 장점과 우리가 꼭 인덱스펀드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인덱스 투자로 수익을 낸 여러 나라의 실제 인물들의 사례와 다양한 연구를 비교한 그림과 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소파에 앉아서도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라는 단순한 투자 전략에 대해서 알려주고, 채권 인덱스, 주식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거품 낀 주식이 어떻게 되는지, 투자자로서 지녀야 할 마음가짐, 미국 외에 캐나다,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인덱스 계좌를 설정하는 방법, 투자자문사의 도움을 받는 방법, 포트폴리오 비율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방법, 저자 자신이 직접 실천한 내용과 투자하는 방법, 투자 실패 사례까지 담고 있어 우리가 현명하게 소비하고 슬기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