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완성하는 것들 -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29가지 지혜
라이언 패트릭 핸리 지음, 안종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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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인생을 완성하는 것들 [라이언 패트릭 핸리 저 / 안종희 역 / 위즈덤하우스]


사람은 모두 자신에게 주어진 한 번의 삶을 제대로 잘 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순간 가야 할 길과 가지 않을 길을 선택해야 하는데 보다 나은 길을 가기 위해 가야 할 길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애덤 스미스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학자인 저자는 18세기 사상가인 애덤 스미스를 안내자로 삼아 그의 인생철학에서 답을 찾는다.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이라는 책으로 오늘날 자본주의의 창시자로 유명하지만 이 책은 그가 첫 번째로 집필한 <도덕감정론>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도덕감정론>은 도덕적 판단 이론과 더불어 미덕의 의미에 대한 특별한 이해에 기초한 인생철학도 함께 제시하는데 그것을 토대로 좋은 삶의 원리인 29가지 핵심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서 다루는 총 29가지의 키워드는 이기심, 타인에 대한 관심, 타인을 위한 행동, 상상력, 상황 개선, 불행과 무질서, 건강한 정신, 평온과 즐거움, 부에 대한 숭배, 우정, 즐거움, 증오와 분노, 사랑받기, 사랑하기, 번영, 사랑받을 만한 존재 되기, 자기성찰, 인간의 존엄성, 인간의 동등성, 선택, 자신과 타인, 완전성, 지혜와 미덕, 겸손과 자비, 칭찬과 칭찬받을 자격, 소크라테스, 예수, 흄, 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키워드가 독립적으로 제시된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관심있는 부분만 읽어도 무방하고 순서대로 읽어도 좋다.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인생철학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도덕감정론>에 나오는 한 구절에 초점을 맞추어 짧은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인용문은 애덤 스미스가 오늘날 우리의 삶에 핵심과제로 선정했을 법한 것을 기준으로 선택했다고 하는데 <도덕감정론>의 인용구와 짧은 설명, 더불어 제기되는 의문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애덤 스미스의 철학과 다른 사상가들의 사상을 들여다 보기도 한다. 


애덤 스미스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특정한 미덕을 갖추는 것 이상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런 미덕을 갖추려면 우리 자신을 새롭게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여겼다고 한다. 살아가려면 삶을 바라보고 성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때로는 삶의 활동은 물론 자기를 벗어나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공정한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제대로 된 자기성찰을 하는 것이고 이렇게 중요한 자기 성찰 행위는 자기 자신을 하나의 자아로 바라보고 우리가 미덕과 번영의 삶, 통합적이고 일관된 삶, 목적과 의미가 있는 삶을 살게 해준다는 것이다. 


<도덕감정론>은 빌 게이츠가 인생 책이라고 꼽은 책이기도 하고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늘 곁에 두고 읽는 책으로 유명한 책이라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 애덤 스미스가 중시했던 것은 무엇인지 그의 인생철학을 접할 수 있었고,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누구나 각자가 나름대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옳고 그름의 기준이 있겠지만 가능한 지혜롭고 현명한 미덕을 갖춘 더 나은 삶을 위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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