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성서에서 유래한 영어표현사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잘난 척 인문학
김대웅 지음 / 노마드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신화와 성서에서 유래한 영어표현사전 [김대웅 저 / 노마드]


출판사 노마드의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중에서도 꼭 보고 싶은 책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번에 출간된 신화와 성서에서 유래한 영어 표현사전이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은 한 마디로 너무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신화 속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 것만 해도 너무 좋았는데, 신화의 이야기나 줄거리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단어나 말들이 어원이 어디이고,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이야기하는데 상당히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이 책은 크게 1부, 그리스, 로마 신화, 2부, 성서로 나뉘어 유래한 영어 표현을 이야기하는데, 신화에서는 제우스 이전의 신들과 제우스와 올림포스 12신, 자연과 관계있는 반신과 괴물들, 신과 인간의 만남, 트로이 전쟁으로 구성되어 있고, 성서는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맨 뒤에는 부록으로 우리가 자주 쓰는 라틴어 관용구가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 성경은 어렸을 때 몇 번 접해본 것이 전부라 생소한 이야기들이 많았고, 그리스로마 신화는 좋아해서 꽤나 많이 읽었고, 내용을 잘 아는 편이라 신화 속 인물들의 이름이 유래되어 지금까지 어떻게 변화하고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참 인상적이고 흥미로웠다. 살짝 들여다보면 그리스 남서부 엘리스라는 지역에서 제우스를 기리기 위해 4년마다 특별한 경기를 벌였는데, 기원전 776년 올림피아 계곡에서 처음 개최되었기 때문에 이 경기를 올림피아드라고 불렀다. 하지만 서기 393년, 로마의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로 인해 올림피아드는 폐지되었는데 이후 프랑스의 쿠베르탱 남작이 올림픽 경기라는 명칭으로 부활시켰는데, 고대 그리스의 정신을 올림픽 경기의 이념으로 삼아 1894년에 IOC를 창설하고 2년 뒤인 1896년에 그리스 아테네의 파니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제1회 올림픽을 개최했다. 제우스를 기리기 위한 경기에서 비롯된 올림픽은 현재 2년마다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어 다양한 종목으로 경기를 하는데 유래를 따지고 보면 2년마다 제우스를 기리고 있는 셈이라는 것이다.


정말 다양한 단어들이 파생되었음을 알 수 있었는데, 나비효과, 피그말리온 효과, 세이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문구나 단어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가 없었다면 태어나지 못했을 거라니 그 어원과 유래를 알아보는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어디에서 파생되어 어떻게 변화하여 현재 우리가 어떤 의미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물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 성경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하고, 영어 표현에 대한 지식을 쌓기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한 마디로 읽는 내내 유익함과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