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마스터 플랜 - 서울대 100인이 매일 실천한 60가지 체크 리스트
조승우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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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공부 마스터 플랜 [조승우 저 / 포레스트북스]


공부를 손에서 놓은지 꽤 오래됐지만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있기도 했고 공부법이 궁금하기도 했던 터라 때마침 출간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 학생이나 졸업생이 말하는 자신만의 공부법들을 다루는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최고 대학 세 군데를 스카이라고 하지만 그중에서도 서울대에는 남다른 천재들이 모여있다고 말하는데 상위 1%를 하는 천재들은 과연 남들과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공부했을까? 한 마디로 서울대 학생들의 공부법이 궁금하면 이 책을 읽어보길 적극 추천한다.


이 책은 서울대 100인이 매일 실천한 60가지에 대해 알려주는데 이들은 서울대생인 만큼 기본적으로 장거리 달리기인 수능은 당연히 높은 점수를 냈고 그들 중에서도 서울대 상위 1% 공부 마스터들이었다. 그저 공부법이나 습관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환경이나 여건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각자의 성향이나 성격에 따라 자신이 택한 방식들을 알려주고 수능을 비롯하여 변호사 시험, 재경직, 행정고시, 변리사 등 어려운 시험들에 합격하는 과정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들과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조언들을 해준다.


많은 마스터들 중에 기억에 남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매일 9~10시간을 자면서 2년 만에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마스터였다. 사실 꼭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하루에 9시간, 10시간을 자는 것은 많이 자는 거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마스터는 그 어려운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9시간 이상을 잤고 그러면서도 합격을 했으니 정말 머리가 좋은 것은 아닐까 싶기도 했다. 이 책을 보면 잠을 적게 자면서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마스터들도 있었지만 모두가 잠을 적게 자고 공부에만 매달린 것은 아니었다.


각자의 방식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공부를 하는 시간 동안에는 집중하고 몰입하여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시간에는 나름의 보상으로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또다시 달려야 할 내일을 위해 준비를 한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불변의 법칙이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꼭 시간 투자가 성적과 비례한다고 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적은 시간을 투자하여도 최상의 효율로 공부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여 공부를 하는 매 순간이 벼락치기인 것처럼 최대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공부를 하는 것이다.


여기서 만나는 공부 마스터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전부 재미있게 술술 읽혔고 상당히 유익했다. 인상적인 학생들도 많았고 개인적으로 적용해 보고 싶은 공부법, 습관들이 많았는데, 공부 잘하는 천재들의 노하우가 궁금한 사람은 물론이고 현재 공부를 하고 있지만 노력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고민인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그들의 노하우도 배우고 조언도 들으면서 나름 자극도 되고 동기부여도 되는 내용들이라 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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