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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확실한 공부법 - 똑같이 공부하고 더 많이 인정받는 어른의 공부 전략
가바사와 시온 지음, 정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서평] 소소하지만 확실한 공부법 [가바사와 시온 저 / 정지영 역 / 매경출판]
배움은 학생이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인이 되어서도 계속되어야 한다. 학생은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꽤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를 해도 성과가 나지 않는 사람이 있고 적은 시간을 들여 공부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저자는 이것은 올바른 공부법을 알고 있느냐 모르느냐의 차이라고 말한다. 올바른 공부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무엇인가를 새로 배우러고 할 때 최단 시간에 낭비 없이 지식을 습득하는 반면, 올바른 공부법을 모르는 사람은 시간 낭비, 돈 낭비, 에너지 낭비를 할 뿐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또, 공부라고요?'에서는 성인의 배움에 대한 중요성을, 2장 '말로만 듣던 재밌는 공부법'에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3장 '나에게 맞는 어른용 공부법'에서는 시간 낭비를 하지 않고 성과를 낼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을 설정하는 방법, 4장 '안되면, 흉내라도 내라'에서는 동기를 강하게 부여하지 않아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동으로 지식을 배우는 방법을, 5장 '인풋과 아웃풋을 반복하라'과 6장 '슈퍼 아웃풋 공부법'에서는 핵심을 파악하는 공부, 낭비하지 않는 공부 방법을, 마지막 7장 '지속이 어렵다면 이렇게 극복하라'에서는 뇌과학으로 뒷받침된 공부를 지속하는 요령과 무리하지 않고 시간 낭비 없이 공부를 지속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대의 효율을 발휘하며 확실한 성과를 내는 데에는 머리가 좋고 나쁨, 재능이 있고 없고가 아니라 공부하는 습관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성과가 갈리는데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효율적인 공부법은 무엇일까? 우선 공부법이란 공부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공부를 개시하기 전의 전략이다. 전략이 잘못되면 오랜 시간을 투자해도 성과가 나오지 못한다.
내가 지금 학생이 아니라 성인이라 사회인의 공부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어른의 공부는 자신이 이제부터 무엇을 공부해야 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그래서 장점을 살리거나 단점을 극복하는 두 가지 축은 우리에게 커다란 방향성을 부여해 주는데 아이는 장점을 살리는 일을 먼저 하는 것이 좋고 어른은 단점을 극복하는 일을 먼저 생각하는 편이 낫다고 한다.
저자는 효율적으로 지식을 얻는 방법으로 수파리 공부법 만한 것이 없다고 말하며 수파리 공부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수파리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수는 수승의 방식을 배우고 그 기본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일이고 파는 스승의 방식을 충실히 연마한 다음 다른 방식을 연구하는 일, 리는 자신의 연구를 집대성하고 독자적인 경지를 열어서 한 차원 높은 방식을 고안하는 일을 말한다. 즉 기본을 그대로 따르고 철저하게 흉내 내는 초급 단계, 타인과 다른 방식을 연구하고 더욱 성장해가는 중급 단계, 그리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탐구하고 한 단계 진보하는 상급 단계를 말한다.
공부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자기의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파리 단계를 밟지 않고 리리리 단계로 배우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문제이다. 초보자이면서도 누군가에게 배우거나 입문서를 읽지도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시작하여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치기 때문에 기본을 전혀 숙달하지 못하고 당연히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레 포기하게 되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만 낭비한 꼴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니 초급자는 초급자용 책을, 중급자는 중급자용 내용을, 상급자는 상급자의 내용을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며 효과적임을 명심해야 한다.
정신과 의사임에도 많은 사람을 가르쳤던 경험이 있고 지금도 끊임없이 지식을 나눠주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하는 방법, 필기법, 인풋과 아웃풋 등 올바르고 확실한 공부법을 이루는 요소들을 세분화해서 자세히 알려주고자 하는데 나에게도 해당이 되는 유익한 내용이 있을 것 같아서 읽어 보았는데 저자의 경험담이나 생각들이 담겨 있어 술술 읽혔고 무엇보다 저자가 알려주는 공부법이 이해되고 공감되는 내용이라 유익했다. 공부법을 알고 싶거나 자신의 공부 방식을 개선하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