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가족여행 놀면서 공부하기 - 사랑이 커지고 공부가 즐거워지는 창의적 교과서여행
양영채.조옥남 지음 / 맹모지교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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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셋을 SKY대학에 보낸 엄마 아빠가 쓴 책인  "SKY 가족여행 놀면서 공부하기"

이 책을 처음 들추어 보자마자 느낀 건, " 이 부모님 장난 아니다~!!! " 라는 감탄사였다.

그리고 단순히 자식이 공부만을 잘 하길 바라는게 아니라 자식이 함께 살아갈  이 세상을, 

자식이 어떻게 바라보길 바라는지 사랑으로 함께 공부하는 저자들의 마음이 느껴져서 읽으면서 행복해졌다.  

책의 구성은, 이렇게 이루어져 있다.

 

 

 

 

교과서 보다 더 교과서(? ^^)다운 구성으로 어디를, 어떻게, 왜 여행하는지를 조목조목 짚어주고

여행 후에 갈무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안내하는 여행지는,

 

 

1.우주의 신비 나들이- 양주 송암천문대

 

  2.전통시장 나들이- 하동 화개장

   3.숲 나들이- 양평 중미산자연휴양림

  4.한반도 지형 나들이- 평창 대관령고원

  5.전통마을 나들이- 아산 외암민속마을

  6.동굴 나들이- 단양 고수동굴

  7.축제 나들이- 보성 녹차밭과 녹차대축제

  8.농촌체험 나들이- 나주 이슬촌

 

로,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여행을 가는 것을 넘어 지금-여기의 내가 있을 수 있게 해 주는 존재들에 대해

공부를 하고 생각 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행지를 선정이라는 점이 부모님의 사랑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은근히 감동적이었다

 

우주적인 관점으로 나를 바라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천문대 여행과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조상들의 삶과 고마움을 느껴 볼 수 있는 전통시장 여행.

나만 사는 게 아니라 자연속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는 깨달을 수 있는 휴양림 여행.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는 동굴 여행.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축제여행까지

이론적인 공부가 아니라, 몸소 체험하고 느끼고 깨달을 수 있는 여행지를 부모님과 함께 한다니..

저자의 자녀들이 부럽기까지 했다.

 

 

책 속에서 전통시장 나들이 부분을 보자면,



여행 갈 곳의 전체적인 소개와 함께 주소와 전화번호, 홈페이지를 안내해 주어서 바쁜 부모님들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고..

 

 

 

교과서와 함께 연관시켜서 무엇을 어떻게 체험 할 것인지도 안내해 주고 있다.

여행을 다녀 오고 난후에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숙제거리(?)를 주는 것도 포인트!!! ^^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아이들에게 공부와 사고력을 가르치기 전에, 부모가 먼저 공부를 해야겠구나~라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

 

 

  

 

한 여행지가 끝나면, 주위에 둘러볼만한 곳과 다른 여행지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또 다른 여행지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

  ( 이 부모님은 얼마나 공부를 하신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끝부분에는, 부록으로 몇 년에 걸쳐서 여행을 할 수 있는 정보도 가득 실려 있다.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며, 공부를 할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한 책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이렇게 만들기도 힘들겠다.. 라고 느껴질만큼 책의 구성과 내용이 참 알차다.

자녀교육에 대한 철학이나 기술을 가르쳐 주고 있진 않지만, 책을 읽는 내내 내가 느낀 건..

자녀가 공부 잘하기를 바라기 이전에 부모가 먼저 공부를 하고 몸으로 보여주는, 부모의 지극정성이었다.

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본보기가 참 교육임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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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그림 그리기 - 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참 쉬운 드로잉
이유리 지음 / 조선앤북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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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말 좋아하는 게 뭔가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바로 그것을 그려보세요.
그리고 그때의 기분이 어떤지 느껴보세요
.​

 

 

이 책은 홍대앞에서 취미미술학원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수천 명의 학생들을 가르쳐 온 '이유리'가

일반일들을 위해 간단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드로잉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제목 그대로 카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혹은 혼자 카페에 있을때 조용히 종이를 맞대고

카페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책 속에 나오는 그림의 소재들은,

그야말로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아메리카노, 카페모카, 카푸치노, 홍자,레모네이드 생딸기 파이등 카페메뉴

책, 메뉴판, 미니 선인장, 카피 그라인더,쿠션 의자, 의자등 카페안의 소품들과

테이블 위, 책장, 창가 테이블, 단풍이 보이는 창가 등 카페공간들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읽는다기 보다는,

종이 준비하고 연필을 들고서 따라해야 책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다.

어렵지도 까다롭지도 않게 설명하고, 그림을 그리는데 필요한 시점과 투시. 기본도형을 그림으로서

안내해주기에 우선 따라하다보면 이게 그림이란거구나!! 하며 손뼉을 치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아직 카페에서 그림을 그린 적은 없고, 집에서만 따라해 봤는데

조용히 앉아 쓱~쓱~ 그리는 연필과 하나되는 느낌이 참 좋다.

 

그리고,

- 내가 그리고 싶은 사물을 그려보고, 그 그림에 몰두하는 시간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한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라는 이유리의 말처럼.. 잘 그리든, 못 그리든.. 연필과 하나되고 몰두하는 그 느낌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어 이 책에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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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14
조라 닐 허스턴 지음, 이미선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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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설책을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

그래서 주로 실용서 위주로 탐독을 하며, " 소설책을 읽으며 감동을 받았다." 는 말은

나와는 상관이 없는 외계의 얘기일거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이 책,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를 읽기 전까지는.

 

이 소설은 생존권조차도 보장이 되지 않던, 미국 노예제도의 잔재속에 억압의 세계에 살았던

흑인여성의 자아확립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다.

읽으면서 내가 놀랐던 부분은, 미국의 남북전쟁시대에 태어나 격동의 시기를 거친 이야기인데도 

굉장히 담담하게 표현되었다는 점이다. 현재의 세계관으로는 전혀 말이 되지 않는 차별앞에

감정적인 격분이나 분노 없이 담담한 시선으로 현실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얘기하는

재니의 모습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차분히 사색을 하게 되었다.

내가 재니와 같은 상황이라면, 나는 과연 어떻게 했을까? 라는 단순하지만 어려운 질문을 하면서.

 

소설을 번역한 이미선번역가의 문장력도 포함이 되었겠지만,

소설의 문장은 참 단아하게 내 마음을 울린다.

읽으면서 제일 좋아했던 문장은,

ㅡ 그것은 깨어 있는 매순간 그녀를 따라다녔고 그녀가 잠들어 있을 때도 그녀를 어루만졌다.

     그것은 눈에 띄지 않게 그녀를 꿰뚫고 들어와 그녀의 살 속에 묻혀서 모호하게 느껴지던

      다른 물질들과 연결되었다. (p. 19)

봄에 피어나는 첫 꽃봉우리를 보며 느꼈던 신비로움과 하나가 되며, 성장하게 되는 과정을 표현하는 문구에

매료되어 책에서 눈을 뗄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재니가 3번의 결혼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만나고 핍박 받는 상황속에서도 성숙하고

자신감 있는 여성으로  성장는 모습을 읽고 느끼면서..  자기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지키는

것이 무엇인가를 나에게 자꾸만 질문하게 되었다.

마지막 남편인 티케이크와 지내는 모습은, 힘든 와중에도 아기자기하고 넘 사랑스러워서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되고..

살인죄로 기소된 재니를 지지하는 백인 여성들의 모습은, 인종과 조건들을 초월한 참된 인간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 해 보게 되었다.

책 제목이 왜 " 그들의 눈은 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인지 궁금했었는데, 한 여인이 참담한 시대적 배경을

딛고 내적으로 성장하여 자아를 확립해 가는 과정을 인간의 지독한 내면과 함께 솔직하고 아름답게

풀어 낸 이 소설에 딱 맞는 제목인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몇번이고 다시 읽어도 좋을만큼 참 좋다. 

 

ㅡ 사람들은 무력한 존재들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을 조금은 가져야 한다.

     그녀는 그것에 대해 싸우고 싶었다.

ㅡ 모든 일에는 중심과 핵심이 필요하고 이 도시 역시 다른 어느곳과 다르지 않소.

ㅡ신은 마음속에 담고 있는 것을 다 행동으로 드러내진 않으시리니.

 

 

                                                                                      

                      *** 본 서평은 네이버  한우리 북카페와 함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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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낫게 한다 - 깨우고, 바라보고, 두드리는 6단계 셀프 명상 치유법
정수지 지음 / 시공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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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볍고도 무겁다.

내가 이 책을 가볍다함은, 저자가 힐링명상의 의미와 방법, 단계와 현상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설명을 해 놓았기 때문이다.

초보 명상가들도 이해하기 쉬울만큼.

무겁다함은, 10년간 명상을 하면서 저자가 느낀 점들과 힘들었던 점들까지 아주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어서이다.

 

297 페이지의 힐링명상법을 설명한 이 책의 내용을 아주 간략하게 정리한다면,

힐링명상이란

산란한 마음을 " 현재 "로 모아서, 현재에 있는 내 몸을 느끼고 받아 들일 수 있는 힘을 키우고

몸을 움직여 나의 감정과 생각에 영향을 주어서 삶의 전반적인 전환을 주는 것. 을 말한다.

 

** 우리 인간의 몸은 **

1. 손으로 만져지는 물질적인 육체인 몸.

2.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는 감정과 생각.

3. 감정과 생각의 정제된 결정체인 영혼 -가장 깊은 곳에 존재하며 시간과 공간을 지나 무한대로 여행이 가능하며,

                                                       무. 공. 하늘. 신. 등으로 불림 -

    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하여 힐링명상은 세가지 몸 중에서 가장 바깥에 위치한 물질인 몸에서 시작하여 의식의 가장 안 쪽에 있는,

순수한 의식 상태인 영혼에 도달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몸. 마음. 영혼이 하나가 되는 상태 말이다.

 


 

 

 

 

영혼에 도달하기 위한 힐링명상은 몸의 감각과 의식이 움직이는 순서에 맞추어서

아래 그림과 같이 6단계로 이루어지며,

 

 

 

* 1단계는 내 몸의 감각을 깨우는 것으로, 집으로 비유하자면 먼지를 털고 깨끗이 청소를 하는 과정이다.

              그래야, 깨끗해진 집에서 맑은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2단계는 그 몸을 그대로 느끼는 과정으로 아픈 몸은 물론, 생각과 감정이 일어나는 것을 그대로 느낀다.

              느낌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서 일어나는 것이기에 판단하거나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3단계는 그 느낌을 그대로 바라보는 과정이다.

             좋은 느낌이든, 나쁜 느낌이든 자신의 상태를 그대로 받아들여 인정을 함과 동시에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다.

 

   이렇게 3단계를 거치게 되면,바라보기와 인정하기를 반복하여 아랫배에 에너지가 축적되어서

 

* 4단계는 자신의 모든 것을 그대로 소유하게 되어 진정한 자기애가 생기게 된다.

* 5단계는 자기애를 기반으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선택을 하게 되며

* 6단계는 가슴으로 선택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이때 진정한 창조가 나오며, 행동하지 않는 것은 진정한 힐링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정수지는 말한다.  


 
 

그리고 단계별로 실행 할 명상법들을 차근차근히 설명해 준다.

힐링명상을 하면 할수록,  생각과 고민이 많아서 머리쪽으로 에너지가 모여 있는 <머리형>에서

점점 아랫쪽으로 내려가 에너지가 안정을 되찾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뱃심형> 으로 변화한다고 한다.


그 과정 속에서 내 삶의 목표를 찾아서 행동하게 되며,

나의 의식 가장 깊은 곳에 존재하는 영혼과 만나게 된다고 한다.

매일마다 청소를 해야 하듯이, 명상도 꾸준히 하여서 일생생활에서 사랑이 되어서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중구난방으로 읽어 온 명상서적들의 내용이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서

 저자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명상을 하면, 모든 일이 잘 해결 되며 마냥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는

뜬구름 잡는 식의 내용이 아니라

내 몸과 마음과 영혼을 어떻게 치유하여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치유가 된 후 행동으로 이끌어낼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해 주어서 참 고마웠다.

명상법을 하나하나씩 실행 하면서 읽다보니,

각 과정속에서 겪게 되는 힘든 점들과 도움을 주는 말들이

나에겐 많은 힘이 되었다.

저자의 말대로 내가 나를 포기하면, 아무도 나를 구원해 줄 수가 없기에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책을 펼쳐서 위로를 받고 힘을 내어서

또 명상하기를 반복하면서, 이젠 자연스럽게 명상을 하게 되었다.

명상을 했다고 해서 내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 뽕~!! "하고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매일매일이 쌓이면 나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실용적인 명상책을 만나게 되어 기쁨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솔직한 고백이 마음에 와 닿아 실사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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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깨어나기 - 길들여진 삶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로
타라 브랙 지음, 윤서인 옮김 / 불광출판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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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고통스럽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진실은 아니다.

라고 말하는 타라 브랙.

그의 깨달음이 궁금하다.

우리는 늘 행복하길 바라지만, 그 행복해지는 방법을 몰라

늘 헤매이고, 절망하고 고통에 더 휩싸인다.

그리고 돈과 외모, 물질들이 그 고통을 없애 줄거라 기대를 하며 살아간다.

정말 삶에서 깨어난다는 것은 무엇이며,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실제 상담사례를 통해 그 방법과 그의 통찰력을 함께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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