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그림 그리기 - 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참 쉬운 드로잉
이유리 지음 / 조선앤북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정말 좋아하는 게 뭔가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바로 그것을 그려보세요.
그리고 그때의 기분이 어떤지 느껴보세요
.​

 

 

이 책은 홍대앞에서 취미미술학원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수천 명의 학생들을 가르쳐 온 '이유리'가

일반일들을 위해 간단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드로잉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제목 그대로 카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혹은 혼자 카페에 있을때 조용히 종이를 맞대고

카페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책 속에 나오는 그림의 소재들은,

그야말로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아메리카노, 카페모카, 카푸치노, 홍자,레모네이드 생딸기 파이등 카페메뉴

책, 메뉴판, 미니 선인장, 카피 그라인더,쿠션 의자, 의자등 카페안의 소품들과

테이블 위, 책장, 창가 테이블, 단풍이 보이는 창가 등 카페공간들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읽는다기 보다는,

종이 준비하고 연필을 들고서 따라해야 책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다.

어렵지도 까다롭지도 않게 설명하고, 그림을 그리는데 필요한 시점과 투시. 기본도형을 그림으로서

안내해주기에 우선 따라하다보면 이게 그림이란거구나!! 하며 손뼉을 치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아직 카페에서 그림을 그린 적은 없고, 집에서만 따라해 봤는데

조용히 앉아 쓱~쓱~ 그리는 연필과 하나되는 느낌이 참 좋다.

 

그리고,

- 내가 그리고 싶은 사물을 그려보고, 그 그림에 몰두하는 시간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한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라는 이유리의 말처럼.. 잘 그리든, 못 그리든.. 연필과 하나되고 몰두하는 그 느낌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어 이 책에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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