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머니룰
에스더 힉스.제리 힉스 지음, 박행국 옮김, 조한근 감수 / 나비랑북스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나에게 이 책은 참으로 쉬우면서도 아주 어려운 책이었다.

쉽게 읽으려면 30분 안에도 읽을 수도 있고,

한 달 동안 끼고서도 완전히 이해하기 힘든 책이기도 하다.

전반적인 내용은 “나의 내면과 외면의 긍정적 진동을 일치시킴으로써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룬다”는 것이다.

이놀라운 메시지의 주체는 부부 저자인 에스더 힉스와 제리 힉스가 아니라

에스더를 통한 제3의 영적인 스승인‘아브라함’이다.

여기서나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책을 읽기 전 어느 정도 내용에 대한 지식은 갖고 있었지만

그것을 전하는 존재가영적인 것인 줄은 몰랐다.

그럼 에스더는 우리식으로 말하면 ‘무당’쯤 되는 것일까?

길흉을 점치는 것이 아닌 가르침을 준다는 점에서는많이 다르다.

 

한동안 빠져서 봤던 미드(미국드라마)중 

고스트 위스퍼러 (Ghost Whisperer: http://www.onmoviestyle.com/series_site/main.asp?os_seq=823 )

고스트 앤 크라임 (Medium: http://www.foxchannel.co.kr/program/pro_1.asp?prfPrmCd=PG2&prsSeasonNo=7&page=intro)이있는데, 

고스트 위스퍼러는 주인공 멜린다 고든(제니퍼 러브휴이트)

일종의 영매로 한국의 무당과 흡사하다.

한을 품고이승을 떠도는 유령의 원을 풀어주어

그들이 가야 하는 빛의 세계(저승)로인도하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산다.

 

 

 



 

고스트 앤 크라임의 주인공 알리슨 드부아(패트리샤 아퀘트)

좀더 적극적으로 영적인 존재와 현실세계 중간에서개입한다.

이는 영문 제목 Medium과 일체감을 이룬다.

그녀는 지방검사의 사무실에서 일하는데 꿈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꿈을 바탕으로 사건을풀어가는 일종의 심령수사물이다.

 

 

 

 

 내가 접한 드라마 속 미국문화에서의 영매는 이정도 이다.

이를 통해 그들의 문화에도 한국처럼 영적인 존재를 느끼는 사람이 있고,

이를 믿거나 아니면 아주 불신하는 사람들이있음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영적인 존재는 이와는 또 다른,

수준이 한 차원 더 높은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체험한 것은 내용이 지루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낮이고 밤이고 책만 읽으면 수시로 졸았다--;

주제가 다양한데 묘하게 내용이 같다.

마치 최면이라도 걸 듯이반복한다.

끌어당김의 법칙,

긍정적 에너지의 진동,

일체감,

선회하기(방향바꾸기),

바라는 것과 바라는 것의 결핍

.

.

.

 

 내가 원하는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목적 있는 생각을 해야 하고,

우주에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바라는 것바라는 것의 결핍'

 단 두 가지만이 시간을 초월해 항상 존재하고 있다고한다

 

 

이를테면 풍요 vs. 빈곤풍요 vs. 풍요의 결핍이라는 것이다.

별로 새로울 것도 없고 반대의 개념인가싶었는데 또 그것이 아니란다

 

 

빈곤한 것과 풍요의 결핍은 아주 다르다는 것이다.

 

 

바라고 있는 주체에 초점을 맞춰 집중하면 나의 내면의 진동이 상승되고

이때 끌어당김의 법칙이 작동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돈에 대해 생각할 때 종종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풍요'쪽 보다는 주로 '충분치 않'쪽에서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돈에 대해 풍요 쪽으로 생각을 끌어당기기 위한 하나의 해결법으로

10만원 권 수표를 구해서 지갑에 넣고 항상 지니고 다니라고 조언한다.

그리고하루 종일 나는 이것도 살 수 있고 저것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만원을 가지고 하루에 천 번을쓴다면 1억을 쓴 것과 같다.

이것만으로도 자신의 진동을크게 바꾸어 놓는 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자신에게 기분 좋게 느껴지는

생각을 찾아내느냐하는 것이다.

우리가 모든 생각은 진동을 일으키고,

그런진동을 통해서 모든 것을 끌어당기게 된다는 것이 그들의 메시지다.

 

 

 

 그들이 권하는 다른 방법은

긍정노트 만들기웰빙을 위한 15분 투자이다.

 문제가 생기면 문제 자체가 아닌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긍정노트를 작성하라고 한다.

 

 

웰빙을 위한 15분은 명상을 위한 시간이 아니다.

매일 15분 정도 조용하고 방해 받지 않는 장소에서 눈을 감고 앉아

자신의 몸, 삶의 환경, 인간관계, 자신의 인생이 바라는 대로 되어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지라 한다.

 

 

이는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은 앞으로 일어날 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므로

자신이 바라는 대로 되기 위해서,

과거나 다른 사람과의 비교로부터 자신을 분리시켜 바라는 것에

주의를 집중하는 시간인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 워크숍에서나온 내용에서 발췌하자면,

우리는 늘 내 계좌에는 돈이거의 없어, 언제나 마이너스지. 왜 불어나지 않는 거야?

? ? 왜?

몸이 아파 죽겠어, 아주 불편해,난 몸이 아픈 것이 정말 싫어라고 한다.

 

 

하지만 차의 연료게이지가 바닥을 나타내고 있을 때 당신은 공포를 느끼는가?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 ? 왜?

모든 게 끝장났어,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봐!”라고 울부짖는가

아니면 그저 차에 연료를 채우는가?

 

 

 여전히 알 듯 말 듯 하다.

다만 단순히 긍정적으로“~하고 싶다보다

나는 ~이다로 미래형이 아닌 완료형의 마인드를 갖고 진동을 일으켜

나의소망과 일치를 이루라는 것으로 이해했다.

이게 정말 될까? 

난여전히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적임을 고백한다.

 

하지만 긍정노트 만들기와15분의 자기최면(?)은 시도해 봄직한 실천사항임에도 동의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짜 영어 성공스토리 - 영어 공부 사고의 전환
한서영 지음 / 라온북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저자 한서영씨를 만난 것은 작은 세미나였다.

작가나 나나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 중(^^)이었는데 실습이 필요한 것이어서

규모가 작아 나는 1조 그녀는 2조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짧은 인연이었지만 책 표지에 낯익은 사람 사진이 있고

그 사람이 더구나 영어에 대해 비법을 전수한다기에 색다른 설레임이 있었다.

나는 학창시절 그 흔한 줄반장 한번 해 본적이 없는

중간성적에 만족한 삶을 살아왔던 사람이다. 

 

그 탓이었을까?

 

질리지 않고 지금껏 자의든 타의든(생업관련^^) 적지 않은 시간을 공부로 보내고 있다.

이런 나도 남 앞에서 당당하게 내세울 만큼 열심히 공부했던 경험이 있다.

수학선생님을 짝사랑한 탓에 오로지 수학만 편식을 하였고

모의고사에서 수학은 전교 한자리 등수를 받을 수 있었다.

영어는 아는 것 위주로 풀다가 시간이 다 되면 찍는(?) 시험을 봤고 반

타작만 하면 다행이다 싶었으니 성인 되도록 영어는 애증의 대상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일상 생활을 하는데

수학은 필요 없어도 영어는 끊임없이 나를 괴롭혀댔다.

정확히 말하면 영어를 쓰는 환경에 노출된 것이 아니라

영어 점수가 필요한 상황이 주기적으로 나타났다.

거금을 들여 필요한 성적을 만들어내면

그 성적을 굳이 유지할 만한 필요성은 사라졌고,

몇 년만 지나면 어쩜 그렇게 정확히 처음 제자리로 돌아와 있는지...

나만 그런 것은 아닐거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다.

그렇게라도 안 하면 울화가 치밀만큼 적잖은 돈과 시간과 노력을

쓸데없는 영어공부로 소비한 것이다.

 

처음에 "진짜 영어 성공 스토리"를 읽으면서 조금은 당황했다.

일단 휘리릭 넘겨보니 책 뒷편의 1/4플래시카드라고

빈칸이 나열된 종이로 이루어져있었다.

문장도 늘 읽던 전문서적답지 않게 구어체로 블로그에 쓰듯 적혀있었다.

그런데 일단 익숙해지니 흔히 말하는 작가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나도 이것저것 많이 투자해서 공부해봤다.

그런데 하다 보니 이러저러하게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을 발견하였다.

본인은 알겠는데 막상 설명하려니 어려웠다.

잘 전달하려고 여러 사람에게 이런저런 방법으로 설명하다가

최적화된 방법을 찾았고 그것을 책으로 엮었다가 책의 전문이다.

 

저자가 말한 방법 중 심하게 공감한 것이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에게는

애니메이션이나 미드(미국드라마) 시청하는 것이 그닥 좋은 방법이 아니고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의 동화책을 읽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주위에 영어 좀 한다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공부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쉬운 애니메이션이나 미드,

혹은 재미있게 쓰여진 베스트 문고를 권했다.

 

 

 http://www.winningstory.co.kr/Biz_WN/default.asp

http://cafe.naver.com/ecubehm
http://blog.naver.com/avecally
 

 

 물론 내 방에는 그러한 책들과 CD가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다.

사서 쌓아두는 것이 취미는 아닐진대 조금 읽거나 시청하다보면

멍청히 글만 쫓거나 화면을 쳐다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아무리 집중하려해도 잘 안되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내가 스스로의 수준을 속이고

너무 어려운 것을 자신의 실력에 맞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마지막으로 샀던 교재는 미국초등학교 교과서였다.

수준은 잘 맞췄는데 교과서라는 것이 대부분 그렇듯이 재미가 없다.

작가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동화책을 선택해야 하는지도 제시해준다.

 

 

최소한의 공부를 해야 할 시간도 300시간이라고 가이드를 제시했는데

먼저 50시간은 한국어와 다른 영어 표현을 공부하라고 책의 부록으로 넣은 표현을 익히고,

 200시간은 50여권의 동화책 읽고 요약하는 시간으로 잡고,

나머지 50시간은 해설지 보는 시간으로 제시했다.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동화책을 이용한 영어공부는 내 마음에 쏙 드는 방법이다.

한 권을 읽는데 드는 시간이 짧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이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드라마에서 쓰는 표현은 생각보다 일상적이지 않은데

동화책에 나오는 표현은 아주 생활밀착형이라 한다.  

 

내일, 오늘처럼 날씨가 좋으면 주말에 도서관 나들이를 해볼 작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원샷원킬 - 신의 한 수를 둬라
이남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만 시간의 법칙에 실패한 당신, 한방이 필요하다

 

무슨 광고 문구 같지만 나를 원샷원킬로 이끈 문장이다.

인생계획을 잘 세워 처음의 출발선과 다르지 않은 길을 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개는 자의든 타의든 새로운 길을 한번씩

기웃거려본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의 경우 사무직에 근무하다

웹 디자이너 교육을 받고 진로를 바꾼 경험이 있다.

순수 미술분야가 아니기는 하지만 경영학을 전공한 터라

미술과 관련된 공부를 하고 싶어 알아보던 중

컬러연구소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처음으로 내 의지에 의해 선택한 공부라 시집살이(?)하듯

묵묵히 삼 년을 공부했다.

그 정도면 어느 정도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어림없는 일이었다.

그 이후에는 후배를 가르치며 공부를 계속했다.

 

이때 발견한 책이 말콤 글래드웰아웃라이어(OUTLIERS)였다.

 

나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주는 듯한

그 책은 단숨에 나의 바이블로 등극하였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문제의 핵심을 관통하는 한방을 노릴 때라고 하는데 어찌 안 볼쏘냐.

 

 

글로벌 기업 컨설턴트이자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 경영대학원

교수인 앤드류 라제기는 그의 저서 『리들(Riddle)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은 스포츠나 예술과 같은 기술 습득이나,

과학적 발견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이론이지만

독창적인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설명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은 이론

이라고 비판했다.

 

 

모짜르트 같은 천재조차 1만시간 이상의 노력을 하였다.

 

하지만 MS의 빌 게이츠 회장, P&G 회장 래플리,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영국여왕 엘리자베스1세 등등

수 많은 사람들은 해당 분야에

1만시간 이상을 투자해서 일군 성공이 아니었다.

 

한갓 양치기 소년이었던 다윗이 우연히 참여한 전장에서

골리앗을 무너뜨린 것은 전사가 되기 위한 1만시간의 수련이 아니라

그 만의 원샷원킬(one-shot-one-kill)의 문제해결법

갖고 있었기 때문이란다.

 

 

 

 

 

작가는 원샷원킬 문제해결법으로

단숨에 성공할 것, 구조적 어울림을 이룰 것,

마지막 요소로 시간을 들었다.

 

단숨에 성공할 자신만의 필살기를 갖추려면 통찰력과 직관이 필요하다.

 

또한 개인적 성향의 구조적 어울림도 필요하다.

찰스 다윈은 제 앞길 하나 제대로 헤쳐 나가지 못하는 젊은이였으나

갈라파고스 섬을 탐사한 후에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주는 연구자가 되었다.

그를 성공으로 이끈 것은 자신과 비슷한 결론을 가진

스펜서와의 교류 등 외부 요인과 서 깊은 학자 가문에서

태어난 배경 같은 내적 요인이 함께 작동한 구조적 어울림이었다 한다.

 

여기에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는지 아닌지에 따라

직관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을지,

분석을 하고 접근해야 좋을지가 달라진다.

 

 

어떤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문제 해결자의 구조적 어울림이

중요하기 때문에 작가는 MBIT 성격검사와 이중 사고체계 이론에

바탕을 둔 REI 설문을 재구성하여 16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외향적 vs. 내향적인가?

 직관적 vs. 분석적인가?

 잘 정의된 문제 vs. 불확실성이 큰 문제인가?

 시간이 충분 vs. 긴급한가?

 

 

각각에 따라 대처법이 달라지는데, 나의 경우는 테스트 결과

외향적이며 직관적으로 나왔다.

 

외향적인 것과 내향적인 것의 점수는 차이가 컸는데

직관적인지 분석적인지에 대해서는 경계가 불분명했다.

MBIT 검사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인지 예전에 MBIT 검사에서도 그러했다.

 

 

 

외향적이며 직관적인 사람의 원샷원킬 문제해결법을 살펴보면,

 

 

잘 정의된 문제를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일 때도

분석하려 하지 말고 위기의식을 갖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야

직관의 잠재성을 재대로 활용할 수 있다 한다.

전략은 의외의 수를 외부에 적극 개진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다.

엘리베이터의 속도를 높일 해결책으로 거울을 부착한다던가,

닌텐도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로 위협 받았을 때

기존 콘솔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꾼 Wii를 출시한 것,

냉장고의 냄새제거를 위해 동전을 사용한 것 등은 의외의 수를 둔 결과이다.

 

 

잘 정의된 문제이긴 하나 긴급하게 처리해야 할 경우에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식을 적용해야 한다.

직관적인 사람은 대개 경험을 잘 활용 못하는데

자신의 작은 성공이라도 그런 경험 속에서

공통된 바를 찾아 대입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결단을 내릴 수 있는 경우에는

외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다른 사람의 힘으로 성공하라고 한다.

빌 게이츠가 그러했듯이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그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관련정보가 희박하고 긴급하게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에는

정반대되는 생각도 검토하고, 여러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설명해보라.

설명하는 과정에서 직관적으로 발견할 수도 있고,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으로부터 다시 어떤 이야기를 듣다가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외에 외향적이며 분석적인 사람, 내향적이며 직관적인 사람,

내향적이며 분석적인 사람들의 원샷원킬 문제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도 책을 읽으며 숙제를 한 아름 받았다.

평상시에 봤다면 분명 그대로 지나쳤을 것이 분명한데,

공감을 한 책은 그 책에서 인용한 책조차 궁금하게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시오의 하늘 1 -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다큐멘터리 만화 요시오의 하늘 1
air dive 지음, 이지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만화책이다^^

짧은 문장에서 즐거움이 묻어나지 않는가?

표지에는 물구덩이 위에서 장화를 신고 자기 키보다도 큰 잠자리채를 들고

히죽 웃고 있는 개구쟁이 꼬마 한 명이 있다.

읽고 나서보니 그가 소아뇌신경 외과의사인 이 책의 주인공

타카하시 요시오 선생이었다.

 


이 만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것이다.

1편에서 1949년 2월 17일 삿포로에서 태어난 이야기부터

5살 여름까지의 요시오를 소개하고 있는데

시작은 이 만화를 쓰고 그린 작가의 이야기부터다.

작가가 아내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곧 아이가 태어난다.

평범하지만 행복한 나날이 이어졌다.

그들 셋은 곧 넷이 되기 위한 기다림을 맞이하고

 

그 기다림 끝에 둘째 아이도 태어났다.

첫째와 다르게 난산이었는데 그게 원인이었는지 아이의 머리가 부풀어올랐다.

병명은 뇌수종.

뇌에 물이 차올라 머리가 부풀어 오르는 병이었다.

뇌에 찬 수액이 배로 흘러가도록 뇌부터 배까지 얇은 관을 심는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수술을 견딘다고 해도 장애는 남을 것이라는 청천벽력의 선고였다.

벼랑 끝으로 몰린 아빠는 수소문 끝에 요시오 선생을 만나게 되고

‘내시경수술’도 있다는 설명을 듣는다.

어느 의사에게 갓 태어난 소중한 아들을 맡겨야 할까.

시간이 그를 채근하고 있었고 중요한 결정을 하는 순간

아빠의 눈에는 요시오 선생의 방에 붙여진 웃는 아이들 사진이 보였다.

 

만화는 ‘내시경수술’을 하러 들어가는 요시오 선생에서 멈추고

요시오 선생의 탄생으로 들어갔다.

음.. 당연히 수술은 성공했겠지^^

그것이 이 만화가 나오게 된 계기였을 테니 말이다.

책 중간에 다섯 살 무렵의 요시오의 사진이 실려있는데 진짜 개구지게 생겼다.

직업을 알고 봐서 그런가 호기심 많고 하루 종일이라도

곤충을 관찰하는 그의 성격이 낯설지 않았다.

현재 책은 3권까지 나와있다.

아직 2~3권은 못 읽어봤지만 랩처럼 얇은 비닐에 쌓여 서점에 진열된 표지들은 봤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일단 만화그림 스타일도 맘에 든다.

과장된 비율과 군더더기 하나 없이 담백하고 사실적인 묘사들이 눈길을 끈다.

이런 요소가 소장의 가치를 느끼게 한다.

요시오 선생의 방을 묘사한 장면이 있었는데

참 꼼꼼히도 그렸다 싶었는데 어디서 본듯하다.

책 첫 표지날개에 실린 사진과 정말 똑같다.

사진을 베낀 듯이 꼭 같은 것이 아니라 재해석해서 그린 것이라

당연히 사진과 디테일이 다른데도 사진과 싱크로율 100%라고 느껴진다.

책 뒤에는 작가의 아파트 외관과 내부의 방들,

 

요시오 소년기의 집이 그려져 있는데 무슨 건축 투시도를 보는 듯 했다.

여기서 일본인의 오타쿠 기질을 한 번 느껴본다..ㅋㅋ

 

 


작가와 요시오 선생님과의 대담내용과 사진까지 실려있었는데

나는 어느새 토시 하나까지 다 읽고 있었다.

경제신문사에서 발간한 책이니 믿고 끝까지 한 번 읽어볼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치동 학원 사용설명서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고 남에게 물어보기도 뭣한 대치동의 모든 것
정혜옥 외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1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치동학원 사용설명서” 지은이 대치동맘들

 

처음 책 제목을 보고 나도 모르게 빵~하고 터졌다.

얼른 주위 한번 둘러봐 주고 10초간 처음부터 끝 페이지까지 휘리릭 넘겨 보았다.

처음에 웃은 이유는 대체 누가 이런 책을 썼을까였고

지은이가 대치동맘들이라는 것에 대단한 그녀들의 프라이드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소위 있는 집들이 즐비한 강남의 우리나라 사비 교육 1번지 성에 살고 있는

그녀들이 너희 우리 사는 것이 궁금해?

알려 줄께, 대신 따라올 수 없으면 꼬랑지 확실히 내려!라고 말하는 듯 느껴진 것은

나의 깊숙한 곳에 웅크리고 있던 자격지심이라고 해도 할 수 없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명해도 내가 그녀들에 대해 선입관을 가졌듯

내가 쓴 이 글을 읽는 순간 그래서 그렇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거의 조건반사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가 명색이 교육 쪽에 새끼발톱 정도 담그고 있고

질투를 느낄 원인이 되는 아이가 없다고 하면

선입관으로 똘똘 뭉쳐 눈 치켜 뜨고 읽은 것이 아니라

순수한 호기심으로 접급했음을 믿어줄려나!

아니래도 할 수 없고^^

10초간 넘겨본 책들 사이로 삐져나온 그림은 전단지 조각들과 약도,

배경색 가진 박스 안에 밑줄 쫙 그어댄 텍스트들이었다.

우선 나의 첫 호기심은 머리말에서 50% 충족되었다.

“동대문이 옷 시장으로 유명하고 양재동의 꽃 시장이 유명하듯

대치동이 학원으로 유명하기 때문”이고

이 책의 독자는 이미 잘 알고 있는 대치동 맘 보다는

그 외 지역의 엄마들을 위해 쓴 것이란다.

새내기 대치동 엄마들을 위해서는 아이를 기다리며 때워야하는(?)

1시간, 2시간, 4시간용 장소 소개로 선배의 역할을 하고 싶었고

무엇보다 이런저런 소문으로 한 곳으로 몰려 학원만 전전하지 않도록

학원마다의 특징과 강점을 알려주어 자신의 아이와

궁합이 맞는 학원을 찾도록 도와주고 싶었다는 것이다.

음,,, 내가 아이를 위해 대치동에 입성해야 할 입장이라면

무척 고마울 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금 진지하게 책장을 넘긴다.

사실 학원이름, 강좌소개, 학원소개 및 특징 등은 내게 필요한 부분은 아니었지만

학원내부자가 소개한 글 중

“24시간 학생을 위해 고민하는 최고의 강사진을 잡아라.

철저한 수업준비 및 자료준비, 학생의 미래를 위해

학부모와 소통할 줄 아는 선생을 찾아라”고 한 대목은 눈길이 갔다.

중간중간 있는 대치동리포트란에는 엄마들을 위한 설명회처럼

조언과 토닥거림으로 이루어져있었다.

논술을 위해 신문의 칼럼(특히 오피니언)을 매일 읽거나

권장 도서 목록을 유심히 볼 것을 권하거나

요약하는 습관, 교과학습에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활용할 수 있는

마인드맵을 소개한 대목은

비단 학생뿐만아니라 내게도 솔깃한 조언이었다.

 

 

무엇보다 놀란 것 중 하나는 엄마들이 학교와 학원에서 하는 설명회에

관심이 많을 텐데 누구도 직접 다 가볼 수는 없다.

정보의 부족이든 시공간적 불가능에 의해서 다 가보고 비교해 볼 수는 없을 텐데

그것을 나눠 가서 들어보고 꼼꼼히 정리해 두었다.

또, 전국 경향각지에서 영어 좀 한다는 아이들의 부모는 거의 알고 있는

‘집표’ 영어학습의 대명사 사이트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http://www.jamsune.com/),

그보다는 조금 어린 유아·초등학생 영어를 위한 www.littlefox.com/,

내신과 수능의 바탕이 되는 역사공부를 위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한 가이드와 공부해야 할 시기,

경제관련시험에 도움이 되는 경제한마당,

TESAT, TEST, 증권경시대회에 대한 소개,

정부에서 운영하는 교육관련 정보사이트

전국학부모지원센터(www.allparents.go.kr/)

진로탐색 가이드(커리어넷 www.career.go.kr

노동부 워크넷 www.work.go.kr

한국직업정보시스템 http://know.work.go.kr

한국직업능력개발원 www.krivet.re.kr

한국고용정보원 www.keis.or.kr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www.haja.net) 등…

그녀들의 호언장담을 그녀들의 능력으로 증명하고 있었다.

엄마들 아니랄까봐 책 끝머리에는 두뇌활동을 도와주는

‘브레인푸드’를 설명하는 코너까지,

귀여운 구석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놀란 부분은 책 끝의 ‘부록’이다.

신들이 이 책을 만들기 위해 돌렸던 설문지와 미쳐 못 기재한

학원들 연락처도 꼼꼼히 실었고

그 동안 수집한 전단지와 학원원고 청탁서 무더기들,

학원 약도를 그리기 위해 4단계를 거쳐 고심한 흔적들까지

무슨 논문 준비하듯 후기를 작성해뒀다.

아마도 전문가가 아닌 엄마들이 작성했다고 해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염려에 둔 것이 아닐까 싶다.

 

책을 통해 내게 뭔가 하려면 이렇게 끝장을 내야 한다고 조언하는 듯 했다.

예를들어 ‘휴지’라는 주제로 그녀들이 책을 썼다면

'종이의 역사와 전 세계에 유통하는 휴지의 포장지 샘플수거,

CF에 담고 있는 내용분석' 까지 하지 않았을까?

책을 다 읽고 난 후 나는 그녀들의 근성과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