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영어 성공스토리 - 영어 공부 사고의 전환
한서영 지음 / 라온북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저자 한서영씨를 만난 것은 작은 세미나였다.

작가나 나나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 중(^^)이었는데 실습이 필요한 것이어서

규모가 작아 나는 1조 그녀는 2조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짧은 인연이었지만 책 표지에 낯익은 사람 사진이 있고

그 사람이 더구나 영어에 대해 비법을 전수한다기에 색다른 설레임이 있었다.

나는 학창시절 그 흔한 줄반장 한번 해 본적이 없는

중간성적에 만족한 삶을 살아왔던 사람이다. 

 

그 탓이었을까?

 

질리지 않고 지금껏 자의든 타의든(생업관련^^) 적지 않은 시간을 공부로 보내고 있다.

이런 나도 남 앞에서 당당하게 내세울 만큼 열심히 공부했던 경험이 있다.

수학선생님을 짝사랑한 탓에 오로지 수학만 편식을 하였고

모의고사에서 수학은 전교 한자리 등수를 받을 수 있었다.

영어는 아는 것 위주로 풀다가 시간이 다 되면 찍는(?) 시험을 봤고 반

타작만 하면 다행이다 싶었으니 성인 되도록 영어는 애증의 대상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일상 생활을 하는데

수학은 필요 없어도 영어는 끊임없이 나를 괴롭혀댔다.

정확히 말하면 영어를 쓰는 환경에 노출된 것이 아니라

영어 점수가 필요한 상황이 주기적으로 나타났다.

거금을 들여 필요한 성적을 만들어내면

그 성적을 굳이 유지할 만한 필요성은 사라졌고,

몇 년만 지나면 어쩜 그렇게 정확히 처음 제자리로 돌아와 있는지...

나만 그런 것은 아닐거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다.

그렇게라도 안 하면 울화가 치밀만큼 적잖은 돈과 시간과 노력을

쓸데없는 영어공부로 소비한 것이다.

 

처음에 "진짜 영어 성공 스토리"를 읽으면서 조금은 당황했다.

일단 휘리릭 넘겨보니 책 뒷편의 1/4플래시카드라고

빈칸이 나열된 종이로 이루어져있었다.

문장도 늘 읽던 전문서적답지 않게 구어체로 블로그에 쓰듯 적혀있었다.

그런데 일단 익숙해지니 흔히 말하는 작가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나도 이것저것 많이 투자해서 공부해봤다.

그런데 하다 보니 이러저러하게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을 발견하였다.

본인은 알겠는데 막상 설명하려니 어려웠다.

잘 전달하려고 여러 사람에게 이런저런 방법으로 설명하다가

최적화된 방법을 찾았고 그것을 책으로 엮었다가 책의 전문이다.

 

저자가 말한 방법 중 심하게 공감한 것이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에게는

애니메이션이나 미드(미국드라마) 시청하는 것이 그닥 좋은 방법이 아니고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의 동화책을 읽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주위에 영어 좀 한다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공부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쉬운 애니메이션이나 미드,

혹은 재미있게 쓰여진 베스트 문고를 권했다.

 

 

 http://www.winningstory.co.kr/Biz_WN/default.asp

http://cafe.naver.com/ecubehm
http://blog.naver.com/avecally
 

 

 물론 내 방에는 그러한 책들과 CD가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다.

사서 쌓아두는 것이 취미는 아닐진대 조금 읽거나 시청하다보면

멍청히 글만 쫓거나 화면을 쳐다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아무리 집중하려해도 잘 안되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내가 스스로의 수준을 속이고

너무 어려운 것을 자신의 실력에 맞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마지막으로 샀던 교재는 미국초등학교 교과서였다.

수준은 잘 맞췄는데 교과서라는 것이 대부분 그렇듯이 재미가 없다.

작가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동화책을 선택해야 하는지도 제시해준다.

 

 

최소한의 공부를 해야 할 시간도 300시간이라고 가이드를 제시했는데

먼저 50시간은 한국어와 다른 영어 표현을 공부하라고 책의 부록으로 넣은 표현을 익히고,

 200시간은 50여권의 동화책 읽고 요약하는 시간으로 잡고,

나머지 50시간은 해설지 보는 시간으로 제시했다.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동화책을 이용한 영어공부는 내 마음에 쏙 드는 방법이다.

한 권을 읽는데 드는 시간이 짧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이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드라마에서 쓰는 표현은 생각보다 일상적이지 않은데

동화책에 나오는 표현은 아주 생활밀착형이라 한다.  

 

내일, 오늘처럼 날씨가 좋으면 주말에 도서관 나들이를 해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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