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을 유지하고 질병 없이 사는, 백년 건강 - 의사가 알려주는 최강의 건강법
다카하시 사카에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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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백세시대를 준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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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유지하고 질병 없이 사는, 백년 건강 - 의사가 알려주는 최강의 건강법
다카하시 사카에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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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유지하는 건강법이라고 하면 누구라도 따라하고 싶을 것이다. 운동은 건강한 인생을 보내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퍼즐의 한 조각으로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서 근육이 줄어들지 않는 몸매를 유지하고 유산소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체지방을 쉽게 태우는 체질로 만드는 것이다. 운동을 열심히 해도 그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과식하지 않는 것은 체중 감량에 성공하는 최우선 조건이다. 건강한 식단을 위해 식사 일지 적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식사 일지는 어떤 음식을 언제 먹었는지 가능한 한 상세히 적는 것이다. 식사 일지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먹었는지 한눈에 파악한다면 자신이 얼마나 먹고 있는지 또는 얼마나 음식을 거부하는지 실감할 수 있다. 식사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당질과 지질을 제한해야 한다. 당질은 섭취 칼로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쉽게 줄일 수 있다. 또한 당질부터 줄이면 살이 잘 빠진다. 당질이 줄어들면 인슐린이라는 물질도 함께 줄어들기 때문이다.

요즘 알코올 의존증이 증가한다고 한다. 다량 음주자는 알코올 의존증과 달리 질환이 아니므로 병원에 가지 않아도 본인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 다량 음주자는 절주를 해야 한다. 알코올 의존증에 걸리면 금주가 필요하지만 다량 음주자는 우미하게 술을 끊을 필요가 없다. 알코올성 간 질환이나 통풍 등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 절주만으로 충분하다. 다량 음주자는 매일 밤 술을 마신다. 하루 일을 끝내자마자 술을 마시기 시작해서 만취한 채 잠자리에 드는 생활의 반복인 것이다. 술 마시는 날을 줄인다면 이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면은 건강의 기본이지만 잠을 잘 자지 못하며 병에 걸렸기 때문에 몸 상태가 안 좋아져서 잠을 잘 못 자는 것이다. 잠을 잘 자지 못하면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고 당뇨병에도 걸린다. 불면증에 대한 행동요법은 증상을 경감하는 대증요법이 아니라 원인을 파고들어 병을 치료하는 근치요법이다. 인간은 몸과 마음이 요구하는 시간 이상으로 수면을 취할 수 없다. 나이가 들면서 수면 시간이 적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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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인저
닐 셔스터먼 지음, 이민희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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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도 '환생'과 '회귀'를 키워드로 한 드라마가 있었다. 죽음 통해 환생하고 다른 삶을 살아갈 기회를 얻지만 또 죽음을 당하면서 새로운 삶을 얻으며 이야기가 반복된다. 새로운 삶은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쉽게 그 기회를 눈치채지 못한다. 몇 번 죽음과 환생이 반복되면서 자신의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하게 된다. <게임 체인저>의 주인공 애시(애슐리) 역시 자신의 운명을 늦게 알아차린다. 할머니의 남동생 이름이기도 한 애시는 고등학교에서 풋볼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풋볼이 애시의 인생 중심이었고 애시의 아빠가 풋볼을 했지만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진학하는 실력은 아니었다. 그 꿈을 애시가 이어주고 있는 것이다. 풋볼은 상대팀 선수와 과격하게 부딪히는 운동이라 위험해 보이기도 한다. 경기 중 다른 선수와 부딪혀 정신을 잃고 깨어나는 일도 가끔 있다. 이번엔 경기 중 기절했다 깨어났고 뇌진탕을 일으킨다. 겉으로 크게 문제가 없었던 애시는 운전을 하던 중 신호등의 정지 신호가 파란색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분명 정지 신호인데 빨간색이 아니라 파란색이었다. 모두들 정지 신호는 파란색이 당연하다는 듯 말한다.

애시는 그뒤에도 경기에서 또다시 뇌진탕을 일으키고 깨어나보니 자신의 상황이 바뀐 것을 알게 된다. 애시의 집안이 그 지역에서 알아주는 부자로 바뀐 것이다. 그런데 그것만 바뀐 것이 아니었다. 애시가 가장 좋아하던 친구들까지도 상황이 바뀐 것이다. 단짝이었던 리오와 리오의 여동생 엔절라에게도 큰 변화가 생긴다. 특히 리오는 애시와 친구 사이가 아니었고 그저 애시를 부잣집 도련님으로 대했다. 애시의 인생은 어떻게 바뀌는 것일까? <게임 체인저>는 '우주의 중심'이 된 애시의 이야기로 SF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 속엔 그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풋볼팀의 중심은 백인 선수들이고 애시 역시 백인으로 팀의 중심이다. 애시가 뇌진탕을 일으킨 뒤 바뀐 세상에서 백인중심사회, 인종차별, 성차별, 동성애 혐오 등을 비판하고 있다. 이는 현대 미국 사회의 어두운 측면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 '닐 셔스터먼'이 이런 미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소설에 잘 투영해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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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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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인이 자신의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고 약속한 날짜가 지나도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다고 속상해 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심지어 가족관계도 돈은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가까운 지인이기에 간곡한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돈을 빌려가서는 나몰라하는 듯 채무를 독촉하면 대답만 할 뿐 돈은 갚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기만 한단다. 이렇게 관계에 있어 신뢰를 깨거나 가깝다고 난감한 부탁을 하는 경우 '선을 넘었다'고 할 수 있다. 돈을 빌려준 사람도 잘못이 있기는 마찬가지다. 인간관계는 항상 가깝기만 한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인간관계도 멀어질수록 더 좋은 관계도 있다. 성장의 과정에서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살고자 한다면 부모에게 의지하거나 요구해서는 안 된다. 자신을 위해서 이별, 책임, 선택에 직면하려고 노력해야 하고 모든 것이 뜻대로 이루어지리라는 생각도 멈춰야 한다.

자신의 인생을 마주할 줄 아는 사람은 타인을 비평하고 논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온 힘을 다해 스스로에게 직면하고 이 밖에 불필요한 일들은 타인에게 넘겨준다. 자신의 인생 에너지를 사용하여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이 중요하고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에 몰두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세상에 도움이 되고 긍정적인 공헌도 하게 된다. 자신을 소중히 대할 수 있어야 관계도 소중히 대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잘하는 것은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는 것이라고 잘못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관계를 희생의 관점으로 보면 고통과 부당함을 감내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처음 관계를 맺을 때부터 잘못된 길로 접어들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개인의 존재를 수용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비로소 품위 있는 관계,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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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에 도둑맞은 탁월함
이재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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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이라는 단어를 설명할 때 잘 이해할 수 있는 예시가 있다. 얼마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다. 드라마 주인공 우영우는 자페 스펙트럼 장애가 있지만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변호사까지 된다. 하지만 변호사라는 직업이 보통의 일과는 달리 법정에서 자신의 의뢰인을 변호해야 한다. 법전과 판례를 정확하게 외우는 기억력과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논리력으로 법정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지만 우영우를 단지 장애를 가지고 있어 불신의 시선도 있다. 이렇게 탁월함은 평범함과는 달라 힘들기도 하다. 그리고 탁월함의 길은 일반적인 의미의 성공과는 다르기에 좁게 느껴질 수 있다. 심지어 성공을 거뒀음에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수 있다.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평범한 사람이 탁월해지기 위한 도구들이 있다. 탁월함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해서 탁월해지는 것은 아니다. 꾸준한 연습과 실천으로 결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도구는 우리 주변에 있는 흔한 것들로 노트, 도서관, 편지, 시계, 작업실, 멘토, 카페 같은 것들이다. 탁월함의 여행에서 반드시 필요한 도구는 노트다. 우리의 생각은 빠르게 휘발되기 때문에 이를 붙잡고 보완하기 위해 노트가 필요하다. 도서관은 정리된 정보는 바른 생각을 부르고 지식을 살찌운다. 편지는 좋은 커뮤니케이션 도구이고 편지쓸 사람이 없다면 일기를 쓴다. 일기는 자신의 생활을 기록할 뿐만 아니라 문장력이 좋아지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탁월함은 뇌에서 나온다. 일만 한다고 해서 탁월해지지는 않는다. 적당한 휴식도 필요하고 나만의 휴식을 위한 시간과 공간 방법이 있어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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