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위선자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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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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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메리 쿠비카'의 이름과 작품을 본 지도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것 같다. '메리 쿠비카'는 미국의 심리 스릴러 미스터리 소설가로 치밀한 심리 묘사와 반전이 특징인 작가라고 불린다. 지금까지 여러 권의 작품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하니 대중성도 인정을 받은 작가인 것 같다. 한국어판으로 몇 작품이 출간되어 있지만 <사라진 여자들>이라는 작품 한 권만 읽었다. 여성 스릴러 작가들을 좋아하는데 이름을 꼭 기억해두고 다음 작품이 출간되면 읽어보고 싶기도 하다. <다정한 위선자>는 치밀한 심리 스릴러고, 주인공 '매건 마이클스'의 평범한 삶이 어느 순간 의도하지 않게 사건에 휘말리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 작품 <다정한 위선자>라는 제목은 무척 아이러니하다. 친절하고 따뜻한 태도인 다정함과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말하는 위선자의 조합은 어울리지 않는다. 겉으로는 다정해 보이지만 속으론 전혀 다정하지 않고 자신만의 계략과 꼼수가 있어 행동은 다르게 하는 사람이다. 영문 제목은 'She's not sorry'로 <다정한 위선자>와는 거리가 멀지만 비슷한 분위기를 보인다고도 할 수 있다. '누가, 왜' 미안해하지 않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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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매건 마이클스는 10대 딸 시에나와 살고 있다. 10대인 시에나는 보통의 아이들처럼 사춘기가 절정에 달해 있을 정도로 매일 티격태격한다. 게다가 남편 벤과 이혼을 하고 난 뒤라 더욱 시에나와 부딪히는 일이 많다. 얼마전 병원에 한 환자가 들어오고 동료 간호사는 매건에게 환자가 육교에서 뛰어내렸다는 말을 한다. 환자는 젊은 여성 케이틀린으로 상태가 심각했고 현재 혼수상태였다. 왜 케이틀린이 육교에서 뛰어내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케이틀린만의 사정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병원을 방문한 고등학교 동창까지 만난다. 매건을 먼저 알아보고 말을 건 것은 내털리 코헨으로 배링턴 고등학교 동창으로 함께 테니스도 치며 비교적 가깝게 지내던 친구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님도 다음해 그곳을 떠났기 때문에 연락하고 만나는 동창은 없었다. 내털리 역시 20년만에 만난 것이다. 매건은 내털리와 이야기를 나누다 내털리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 보기로 한다. 평범해 보이는 생활이었고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 일을 하는 것 같았다. 케이틀린의 사고 소식을 듣고 케이틀린의 부모인 톰과 어밀리아가 병원으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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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
로이드 데버로 리처즈 지음, 이동윤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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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장까지 읽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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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
로이드 데버로 리처즈 지음, 이동윤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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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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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이란 사람에서 사람으로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평판이나 정보로, 좋은 드라마, 좋은 노래, 좋은 영화, 좋은 전시회, 좋은 식당, 좋은 회사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경험을 통해 전해지는 후기나 경험담이 광고보다 좋은 효과를 준다. 이 작품 <스톤 메이든스: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가 입소문과 비슷한 바이럴 광고의 효과를 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스톤 메이든스: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는 2012년에 출간되었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전혀 받지 못했다. 작가가 무려 14년 동안 집필해서 완성한 작품이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작품이다. 그런데 2023년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다. 단 17초짜리 짧은 영상으로 작가 '로이드 데버로 리처즈'의 작품 <스톤 메이든스: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는 판매 부수가 치솟한 11년 만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된다. 이 17초짜리 영상은 작가의 딸이 아버지의 책을 홍보한 것으로, 이 17초짜리 영상이 퍼질 때 보았던 기억이 있다. 당연하게 관심이 많은 분야인 스릴러 작품이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한국어판으로는 출간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아쉬워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잠시 잊고 있던 시기에 <스톤 메이든스: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를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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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프루지크는 FBI 미드웨스트 지부 소속 과학수사연구소의 수석 법의인류학자다. 크리스틴의 책상엔 파일이 요새처럼 쌓여 있어 더 이상 자료를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공간이 부족하다. 현장 수첩이나 과학수사 증거 사진, 검시 요약 보고서 등 엄청나게 많은 자료가 가득하다. 이렇게 많은 사건 자료 중 최근 수사를 하고 있는 사건은 어린 10대 소녀들이 살해된 살인사건이다. 첫 희생자였던 벳시는 15세로 가출 청소년이었다. 벳시가 처음 발견되었을 땐 벳시의 몸은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어 있었다. 이모와 함께 살고 있었던 벳시는 가출해 히치하이크를 통해 트럭 운전사의 차를 얻어탔고 휴게소에 내린 것이 마지막 행적이었다. 벳시는 국립공원에서 발견되었고, 연쇄살인 사건의 첫 번째 희생자였다. 블래키 지역에서 발견된 두 번째 희생자는 신원미상으로 교살된 흔적이 있었다. 두 사건을 연쇄살인으로 보는 비슷한 상황들이 있었다. 가출한 10대 소녀들이고, 범인은 희생자들의 얼굴은 건드리지 않았지만 살해된 흔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돌 조각이 희생자의 몸 안에 넣었다. 이 돌 조각은 시카고 자연사 박물관에서 도난 당한 유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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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조건 :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
네후네 하야세 지음, 민경욱 옮김 / 리드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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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 주세요! 빨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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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조건 :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
네후네 하야세 지음, 민경욱 옮김 / 리드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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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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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입주 조건: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를 읽기 전엔 조금 의심을 했다. 전혀 정보가 없는 작가 '네후네 하야세'의 첫 번째 한국어판이라 작품에 대한 기대도 크게 없었지만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 첫 번째 챕터를 읽고 나서 혹시 도시 괴담만 모아서 단편집이나 연작소설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했다. 도시 괴담을 하나씩 이야기 보따리 풀 듯 풀고 있지만 그건 스토리의 전개상 하나씩 등장해 스토리를 더욱 긴장감 있게 만들고 재밌게 한다. 주로 도시 괴담이 나오긴 하지만 호러와 미스터리가 가미된 장르로 단순히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세히 읽어 보면 도시 괴담에서도 뭔가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 보인다. 이 작품 <입주 조건: 옆집에 사는 이웃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을 보면 요즘 도시인들의 정서와는 반대로 이웃, 옆집과 '반드시' 친하게 지내라고 하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현대인들에게 개인주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데 이옷과 일정 기간에 만나 대화하는 것이 고립되고 단절되면 죽는다는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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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 다카라 다카히로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돈이 모이지 않고, 점점 생활을 힘들어진다. 받는 월급의 대부분은 '그 사람'이라고 부르는 가족인 어머니에게 간다. 아무리 돈을 많이 주어도 어머니에게 돈이 가면 모두 사라지고 다카히로는 '그 사람'에게 줄 돈이 없다. 월세도 내야 하지만 통장엔 5만 엔밖에 없고, 그 사람에게 평생, 죽을 때까지 돈을 주어야 할 것이다. 이런 생각에 다카히로는 죽을 생각을 한다. 자신이 죽어야 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죽을 자리를 찾다 낡은 입주 광고를 보게 된다. 심부름센터의 구인 광고로 그 위에 A4 크기의 종이가 비닐 테이프에 붙어 있었다. 지금 당장 인생이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는 사람을 모집한다는 것이다. 월급을 주며 입주까지 할 수 있다니 다카히로는 눈이 번쩍 뜨였다. 자신에게 딱 맞는 곳이었다. 어차피 돌아갈 집도 없었던 다카히로는 심부름센터에서 일을 하며 맨션에서 살기로 한다. 10층까지 맨션은 역 근처라 편리하고 조용해서 살기에도 좋았다. 다카히로는 7층에 배정이 되었고, 옆집에 이웃이 있지만 그외엔 모두 빈집이었다. 맨션에 대한 리뷰글과 별점을 찾아보니 별점이 꽤 높은 곳으로 다들 만족하는 리뷰였다. 그런데 이 맨션에서 살았던 사람들 중 23명이 도망을 쳤다고 한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다카히로처럼 갑자기 사라져도 모르는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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