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다 - 전 세계 최고의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배우는 그들의 기법과 아이디어, 성공 노하우
소머 플라어티 테즈와니 지음, 공민희 옮김 / DnA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특별히 패션이나 디자인에 관심있는 것은 아니지만 종종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디자이너들이 만드는 포트폴리오라는 것이 참 신기해 보이고 멋져 보인다. 그림이라도 그냥 그림이긴 하지만 종이에만 존재하는 그림이 아니라 물건으로 또는 눈에 보일 수 있는 모습으로 태어날 수 있는 것이 포트폴리오다. 패션 디자이너이 포트폴리오는 자신이 직접 그려야 하는데 그림 솜씨가 좀 있어야 할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는데 <나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다>에서 보면 그림 솜씨가 꼭 많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에 맞는 패션 실루엣 연습을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꼭 패션 디자이너라고 해서 일러스트를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나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다>에서는 요즘 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를 소개한다. 그들의 작품을 보면 자신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나며 꼭 그림을 멋지게 그릴 필요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파스텔을 이용한 시각적인 깊은 인상을 주거나강렬하고 화려한 색깔을 사용하거나 소녀와 같은 얼굴의 동양적인 미를 강조하고, 물감의 번짐을 이용하거나, 모노크롬의 아크릴 배경에 머리카락을 강조한 여성을 그리거나, 펜과 브러시, 종이들을 사용해 드로잉과 콜라주를 혼합하기도 한다. 또는 굵은 선과 뛰어난 색감으로 시선을 끌기도 하고 수채물감과 페인트로 신선하면서도 현대적인 패션 스타일을 완성하는 사실주의와 세련된 화려함을 결합한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한다. 흡사 미술 작품이라도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아무래도 이런 일러스트는 패션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작품을 더욱 뛰어나 보이게 하고 특성을 한눈에 잘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는 듯하다.





 

이런 패션 일러스트이외에도 <나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다>에서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홈페이지나 인터넷상의 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 패션 일러스트에서 사용되는 주요 용어사전도 가지고 있어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정보가 가득한 책이지 싶다. 게다가 책의 마지막에는 혼자서 연습을 할 수 있는 패션 실루엣이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어 연습도 할 수 있다. 자신만의 개성적인 패션 일러스트를 가지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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