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품절입니다

죄송합니다 품절입니다 -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단 한 권으로 끝내는 히트의 원리
다카스기 아스나리 지음, 이아랑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4월

요즘 편의점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편의점은 우리 주변에 많고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이제는 생활의 한 부분이 되어 있어 편의점을 이용 안해본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경제가 불황이라고 하는데 편의점은 그 수가 느는 것 같다. 그만큼 지속적으로 고객이 편의점을 이용하는데 왜, 무엇 때문에 고객들은 편의점을 이용할까? 매번 고객들을 놀라게 하는 새로운 제품들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계속해서 고객들이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은 아닐까? <죄송합니다 품절입니다>는 편의점에서 계속해서 히트 상품을 출시하는 비법과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고객 유치를 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

편의점이 오랜시간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몇 가지 비결이 있다. 첫째 시간 단축이다. 편의점은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고 빨리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둘째는 셀프 트렌드이다. 소비자가 스스로 원하는 커피나 음식을 스타일을 정할 수 있다. 세번째로 향기 트렌드이다. 은은한 향기가 나게 해주는 세탁제, 아로마 테라피 일체형 가습기 등 향기로 부가가치를 만들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을까? 니즈 정보는 종으로 깊게 횡으로 넓게 파고들어 주관적인 계획을 객관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니즈의 현재 상황에서 왜, 누가, 어떤 가치를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하고, 그 밖에는 어떤 비슷한 케이스가 있는지, 비슷한 요구를 가진 고객이 있는지 알아본다. 니즈 정보를 토대로 포지셔닝맵을 세우면 시장 진입 여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그리고 니즈 분석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니즈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통해 정보의 양을 늘리다보면 정보의 서랍에서 훌륭한 계획을 낳게 된다. 마지막으로 니즈 관리가 확실한 회사는 매출액이 상승하며 연간 많은 신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 정보를 지배하는 자가 비즈니스를 지배할 수 있다고 한다. 정보를 수집하는 체계는 니즈 정보를 바탕으로 꾸준히 계획을 세우고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죄송합니다 품절입니다>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책제목과 같이 고객에게 필요하고 잘 팔리는 물건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행동을 관찰한다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매출액을 올리는 비법에는 특별한 것이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알고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니즈 파악과 상품 개발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원들에게 필요한 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