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 - 남경필의 고백
남경필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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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는 한 정치인의 이야기다. 지난 20년을 정치인이라는 직업으로 살았다는데 이름을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다. 경기도지사로만 알고 있지만 앞으로 더 큰 정치판에서 어떤 정치인으로 그 몫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가시덜불에서도 꽃은 핀다>에서는 저자의 어린 시절부터 가족, 정치인으로의 이야기 등등의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그 중에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정치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생활이 알려져 있을 것이다. 저자 역시 아내와 이혼한 가정사를 이야기한다. 정치인에겐 어쩌면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는 가정사지만 헤어진 아내와 군대 폭력 사건을 일으켰던 아들의 이야기 등 쉽게 꺼낼 수 없는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인간적인 면도 많은 부분 차지하지만 앞으로도 정치인로 나라에서 일을 할 정치인이기에 정치인으로의 면을 살펴보자. 경기도지사가 되기 전에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살게 된다. 그리고 도지사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하다가 결국 도지사에 출마하게 된다. 상대 후보에게 도 넘는 비난도 받기도 하고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도 했기에 다른 후보자들의 경계 대상이었던 것이다. 도지사가 되어 경기도에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을 내걸었다. 주민 참여의 확대와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저자는 도민들이 활발하게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공약으로 선정했다. 자신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경기도를 공유적 시장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목해 시장경제를 통해 청년실업과 저출산, 저성장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경기도민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공약이 실천되었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국민들과 소통하고 좀 더 다가가려는 시도를 하는 것 같았다. 앞으로 대선에서도 좋은 정치인으로 도전한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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