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 한마디가 영재를 만든다 - 똑똑한 내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말 10가지
낸시 헤일브로너 외 지음, 장은재 옮김 / 맛있는책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엄마들은 자신의 아이가 영재이거나 천재이길 바란다.

아니 첫아이가 하는 모든 행동이 천재나 영재의 징후라고 생각한다.

엄마들의 착각이다. 그 착각을 깨닫고 나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영재나 천재로 키울 수 있을까 한번쯤은 고민해 봤을 것이다.

꼭 아이들이 영재나 천재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남들보다 더 뛰어난 재능이나 능력을 가졌으면 하는 것은 모든 엄마들의 공통된 마음 일 것이다.

 


 

 

저자 헤일브로너는 세 아이의 엄마이다. 딸 둘에 아들 하나.

이젠 다 장성해 자신의 가정을 가지기도 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세 아이 모두 미국내에서도 유명한 명문대 박사학위를 받거나 전문직종에 종사하고 있다.

어떻게 세 아이 모두를 이렇게 잘 교육했을까가 궁금하다.


 

읽다보면 미국의 교육법과 한국의 교육법의 괴리를 느끼게 된다.

미국 엄마들은 아이의 독립적인 생활태도나 자립심을 많이 강조한다. 반면, 한국식은 그렇지 않다. 뭐든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상의해야 하는 것이 문화이다.

그렇다보니 아직은 한국식에 안 맞는 교육법이지만 앞으로 아이들에겐 강조해야 할 내용들이 많았다.

 

둘째 딸이 성적을 못 받아 자신의 목표 대학에 어쩌면 진학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엄마는 쉽게 바꾼다. 아이가 시간과 자원을 근거로 혼자 힘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스스로 내릴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해준다. 가장 나쁜 상황을 가정해봐도 사실 크게 인생을 달라지지 않는다.

생각이 바뀌면 더욱 큰 기회나 희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것이다.

 


 

 

아들 조쉬가 영재 판정을 받았지만 조쉬는 자신의 능력을 보이기보다 오히려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부진한 성적을 가져왔다고 한다. 그러자 엄마는 아이의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즉시 파악을 했다.

능력은 있지만 그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 아들을 도와주기 위해 학교에 상담도 하고 아이의 흥미를 끌어줄 것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능력은 있지만 능력이하의 성적을 보이는 영재들은 특히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학교와 부모가 모두가 아이의 능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 딸 젠은 또래 친구들이 많이 않았다. 그래서 항상 집에서 조용히 책을 읽거나 하며 시간을 보냈다. 원래 내성적이기도 했지만 사춘기가 되어도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것 같아 엄마는 고민이었다. 혹시나 자신의 영재성을 가지고 자신보다 못한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이 싫어하는 것은 아닌지도 큰 걱정이었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 줄 수는 없었다.

아이의 성격적 특성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보면 영재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끝까지 영재로 키울 수 있는 것은 부모의 노력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아이 하나하나의 독특성을 존중하고 재능을 키워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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