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김치다 - KBS [강연 100℃] 공감온도 91도의 감동 스토리
노광철 지음 / 생각수레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스물살 남짓한 청년이 김치를 만든다고 한다. 남들 다 대학가서 여자친구 사귀고 스펙 쌓기에 정신이 없을 나이지만 저자는 자신의 '인생은 김치다'라고 외치고 있다.

김치를 만들어 세상에 도전하고 있는 저자 노광철을 만나본다.

이미 TV 방송에도 나와 자신의 사례를 사람들에게 알렸다고 하지만 아쉽게 방송을 보지 못하고 책으로 먼저 접하게 되었다.

 

 

 

저자는 평범한 우리 주위의 젊음이들 같다. 학창시절엔 1등보다는 1등이 아닌 나머지 30여명의 학생이고, 유명하기 보다 무명에 가까운 학생이었다.

그가 남들보다 잘하는 특기도 없었고 대학교도 어떻게 가나하며 남들과 같은 고민을 하고 걱정을 한 젊은이였다. 하지만 그가 스물이 갓 넘었을 때 그는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돈을 벌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고등학교 때의 공부 노하우를 다른 아이들에게 가르친 것이다.

얼마나 효과가 좋았는지 많은 학생들이 몰려들고, 몰려드는 아이들을 받지 않기 위해 학원비도 올려보았지만 점점 많은 아이들이 모여들었다. 그렇게 승승장구할 것만 같았지만 태양아래 그림자는 있는 법. 경찰에 불법학원 개원으로 잡혀가게 된다. 법에 관해 무지했던 탓으로 학원이 무허가에, 무허가 강사고용까지 큰 문제에 부딪친다. 모든 것을 잃고 저자는 군대에 입대를 한다. 


 

 

군제대 후 저자는 본격적으로 김치 사업을 해 보기로 결심한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한 후 저자에겐 실패나 멈춤은 없었다. 김치를 만들어 본 적도 없는 청년이 김치를 만들고 팔겠다는 생각은 처음엔 약간 무모한 것 같았다. 하지만 저자는 그 무모함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렸다.

 

처음엔 맛도 이상한 김치를 만들었지만 계속해서 만들어 도전한다.

물론 누구나 그렇지만 사업을 처음하다 보니 어떻게 상품을 팔아야 하는지 몰라 경제적인 어려움도 겪게 된다. 그런 상황을 저자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함께 일하는 아주머니들의 월급을 챙겨주었다고 한다. 그러다 대리운전을 하며 김치 샘플을 손님들에게 나눠주는 마케팅을 선보인다.



 

그리고 자신이 그 동안 왜 상품을 팔지 못했는지 이유를 알게 된다.

자신의 모습이 김치를 파는 사장의 모습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바꾼다.

그렇게 지금의 자리까지 달려왔다. 많은 종류의 새로운 김치를 만들고 더 넓은 세상에 김치를 팔고 있다. 포기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새로운 방법을,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을 하고 싶다는 저자.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스펙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펙을 쌓고 있는 저자의 모습이 건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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