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아이, 토론하는 우리집
김성현 지음 / 미래지식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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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많이 하면 공부에 도움이 되고 논술에 좋다' 라는 말을 자주 한다.

하지만 언제나, 무슨 일이든 실천은 어렵다. 좋은 것은 알고 있지만 막상 집에서 아이들과 하려고 하면 마음만큼 잘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보니 몇번 실천해 보고 잘되지 않아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러다 다시 좋은 방법이다라는 소문이라도 들리면 또 그 방법을 사용해본다.

 

하지만 한가지 방법으로 오랫동안 해 보는 것이 단기적으로 효과는 드러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더 효과적이다. 아이들의 논술이나 독서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책 읽는 아이 토론하는 우리집>이 어떨까 싶다.

 

이 책은 이론과 실제가 적절하게 조합이 된 것 같아 더 쓸모가 많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고르는 방법부터 토론을 하는 실제적인 방법까지 깨알같이 적혀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함께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점만 명심한다면 얼마든지 내 아이 논술이며 학과공부 등 많은 것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책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더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보는 것으로 나머지 50퍼센트를 채워야 한다. 독서는 지식을 얻고 생각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하는 시간이다. (p.18)

 

우선 독서를 하고 아이들과 토론하기 위해서는 어떤 책을 선정하는지가 제일 고민일 것이다.

요즘은 학교에서나 공공도서관, 인터넷서점 등에서 선정하는 많은 독서목록이 있다.

그런 것들은 중복되는 경우도 적고, 그렇다고 그 많은 책을 다 아이에게 읽힐 수도 없다.

책을 고르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해 두었다.

(참조 p.29~30)

 

책을 선정했으면 읽기 전에 책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와 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서로 많은 질문을 하며 책에 대한 궁금증도 유발하고 아이가 책을 읽을 때 집중해서 읽을 수 있고, 또한 부모와의 유대관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좋은 방법 같다.

 

본격적인 독서토론에 대해 언급하면 종류와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다.

이 부분에서는 독서토론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어떻게 진행하는지, 흔한 실수와 오류 등에 대한 주의점들이 자세히 나와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 독서토론의 실제 예시들이 나와 있는데 처음 독서토론이라는 것을 해 보는 부모들에겐 가장 좋은 정보가 아닌가 싶다.

실제 책을 이용해 어떻게 하는지 자세하게 나와있어 시행착오를 덜 겪으며 진행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함께 토론 판정표나 자기 평가표 등을 만들어 게임처럼 아이들의 관심을 유발하며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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