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스캔들 - 우리가 알아야 할 핵에 관한 모든 것 지식의 비타민 6
지식활동가그룹21 엮음 / 문화발전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조용하다 싶으면 도발하는 북한.

사실 부끄러운 얘기지만 그런 정치적(?)인 일에는 관심이 없다.

 

어쩌면 나같은 국민의 무관심이 현재정세에 독인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있으면 또 언제그랬냐는 듯이 조용해질테고, 지난 60년 넘게 일어나지 전쟁이 또 일어나겠냐는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북한 핵에 관한 뉴스에 한국에 거주하던 외국인들이 급하게 떠나는 뉴스를 보고 '저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이 난다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남쪽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남쪽 사람들은 전혀 동요가 없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반응이 다르다. 북한이 '핵'자만 말해도 곧 전쟁이 날것 같이 촉각을 세운다.

몇번의 그런 경험이 있다. 외국에서 보는 한국 정세는 아직도 전쟁이 발발 할 수 있는 분단국가다. 북한이 콧김만 불어도 외국에서는 금방 전쟁이 난다고 급한 속보를 전한다. 그래서 집에 국제전화를 했다. 아무런 일이 없단다. 괜히 걱정하지 말라고 그러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외국 뉴스에서도 북한 소식이 사라진다.

 

이런 일이 몇번 반복되다보니 외신들의 보도에도 별 반응이 없다.
당장 핵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잠시 쉬고 있는 휴화산 같기는 하다. 


그렇지만 왜 북한이 자꾸 행동을 하는 것일까?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설명해 놓은 것이 지식 비타민 시리즈 <핵무기 스캔들>이 아닌가 싶다. 이 시리즈의 장점은 아주 쉽게 쓰여있다는 것이다.
핵에 관한 사전지식이나 기본적인 지식 없이도 읽을 수 있고 이해도 쉽다.
게다가 최신 정보가 들어있어 더욱 현실감 있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NPT(핵확산금지조약)'가 현재 핵 보유 국가가 늘어나는데 제동을 걸고 있는 유일한 시스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13년 현재 핵보유국은 NPT가 공인한 5개국(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외에, 비공인한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외에,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이란과 북한을 더해 10개국이다.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자기들은 핵무기를 포기하려고 하지 않은 체 다른 나라의 개발과 보유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NPT의 불평등 조약 체제가 존재한다. 특히 미국 같은 경우엔 핵보유를 하는 이유가 공격무기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니 놀랍다.


명목이 아마 '세계평화'일 것이다. 누가 세계 평화를 깨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핵무기를 폐기처분한다면 제일 좋은 일이겠지만 보유하고 있겠다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핵무기 스캔들>에서는 '핵폭발 피해를 줄이는'까지 소개되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