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의 선물 -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난 필생의 가르침
에릭 시노웨이 & 메릴 미도우 지음, 김명철.유지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소설같은 책이 알고 보니 자기계발서였다. 재밌게 읽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진 노교수. 그의 소식에 많은 제자들이 찾아오고 그 중에 저자가 있다.

제 2의 아버지와도 같았던 하워드 교수님의 건강악화로 저자는 하워드 교수님의 가르침을 오래도록 간직하려고 지인들과 함께 하워드 교수님과 대화를 나눈다.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마지막 일지도 모르니까.

 

실제로 이 책은 저자 에릭이 하워드 교수님과 나눈 대화를 기초로 쓰여진 것이다.

두 사람은 하버드 캠퍼스를 산책하고,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대학 근처의 찰스 강변을 걸으며 나누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모아 둔 것이다.

하워드 교수님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 성공과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보면 예전에 많이 읽혔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는 책이 생각난다.

비슷하지 않은가. 유명대학교의 은사님. 나이들어 건강이 악화되고 잊고 사회생활에 매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은사님의 소식을 듣고.... 비슷하지만 또 다르다.

너무 오래전 '모리와....'를 읽은 뒤라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워드 교수님이 우리들에게 주는 선물은 총 12가지다.

물론 분류하고 나누자면 12가지 일것이다. 하지만 그 12가지는 읽는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기에 수만가지도 될 수 있다.

 

해답은 없다. 인생에 해답이 없는것처럼 뭔가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답을 찾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렇다고 이게 정답은 아니다. 내 인생에 일어나는 일에 정답은 없다.

단지 우리가 여기서 답이라고 하는 것은 나에게 그 문제를 풀수 있는 최소한의 지혜를 준다는 의미일 것이다. 하워드의 지혜를 들어볼 준비가 되었는가.

 

"이렇게 작고 보잘 것 없는 씨앗속에 사과나무가 될 잠재력이 들어 있잖아. 전환점도 마찬가지야. 그 속에는 우리의 숨은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 동기부여 에너지'가 들어 있어. 물론 그것이 전환점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친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테지. 그러니까 전환점이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 보라'는 일종의 신호인 셈이야."

(p.28, 지금 걸려 넘어진 그 자리가 당신의 전환점이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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