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몸에 병이 생기면 누구나 마음까지 약해지고 아프고 힘든다. 몸의 병도 치료가 급하고 중요하지만 마음의 병도 치료해야 한다. <저는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고치는 의사입니다>는 병을 고치는 한 의사의 경험담으로 병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고치는 이야기다. 오래전 피부과가 생겼을 땐 사고에 의한 상처나 흉터 치료 등 의학적인 목적을 가졌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피부과는 상처나 흉터를 없애는 곳이 아니라 피부미용이 더 비중이 크다. 얼굴을 아름답게 바꾸는 것이 피부과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저는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고치는 의사입니다>에는 마음도 고치는 이야기가 가슴을 찡하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조금의 편견도 버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다보니 의사는 강인하고, 냉철하고, 이성적인 사람들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이미지는 일종의 판타지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들로 보이지만 의사들도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불규칙한 생활로 아프기도 한다. 이럴 때 주로 아닌 척을 하지만 그것은 모두 환자에게 신뢰를 주는 길이라 믿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