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 세상의 중심이 된 바다의 역사
찰스 킹 지음, 고광열 옮김 / 사계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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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흑해'는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있는 지중해에 딸린 바다로 'Black Sea'라고 불린 유래는 몇 가지가 있다. 흑해를 둘러싼 나라들이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불가리아, 그리스, 튀르키예, 조지아 등으로 튀르키예 문화에서 검은색은 북쪽을 나타내는 것으로 '검은 바다'라고 부른 유래가 있다. 튀르키예의 전신인 오스만 제국이 15세기 진출 이후 '흑해'라는 명칭이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다. <흑해>는 흑해 주변 민족들의 역사와 문화, 정치를 하나로 엮어내고 유럽 동남쪽 변경 지역에 대한 오래된 지적 지도를 되살리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이 흑해는 알려진 세계의 끝자락에 있고 신화 속 괴물들과 반인반수, 영웅들이 사는 곳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스 신화가 이 흑해와 관련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의 현대에 와서는 국경이 되는 해안선이 새롭게 형성되고 여러 국민국가 사이에 분할되면서 각국은 해안의 일부뿐만 아니라 연안 해역의 일부분에 대해서도 권리를 주장한다. 현대엔 해양생물이나 바다 자원으로 인해 영해가 무척 중요하다.

흑해의 인접국가인 러시아는 오스만과 크림 타타르인에 대한 공격으로 요새를 장악하는 등의 전쟁이 있었다. 러시아가 전쟁을 하면서 그 첫 단계로 바다의 지배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1783년 예카테리나는 칸과 백성이 이제 러시아 황제의 신민이라는 포고문을 게시하여 이 지역을 공식 병합했다. 이때 러시아 흑해 함대가 창립된다. 스텝 지대 부족의 유목민들이 빠르게 문명화되면서 점진적으로 정하게 된다. 스텝 부족이 정착하면서 새로운 도시가 부상하고 러시아가 흑해의 강국으로 떠오르자 유럽 상인들은 러시아가 북부 해안에 새로 획득한 항구와 무역 관계를 수립할 동기가 생긴다. 하지만 18세기 후반 이후 해상 경로가 쇠퇴하고 상업의 진정한 중심지는 크림반도가 아니라 서쪽 하구를 따라 자리 잡게 된다. 이는 그리스 식민지 시대에 서북 해안이 누렸던 중요한 지위를 되찾은 것이었다. <흑해>는 우리와는 거리가 있는 유럽의 흑해를 통해 그 주변국들의 역사를 읽을 수 있다. 어느 나라든 주변과 연결된 국가와 전쟁을 하며 적군이 되고, 연합을 하면서 아군이 되며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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