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점메추'나 '저메추'라는 단어를 처음 봤을 때 줄임말이 유행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은데 <더블 클릭>을 읽으면서 이런 점메추나 저메추가 그저 사회의 유행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일을 선택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보는 듯했다. 자신이 먹을 점심이나 저녁 메뉴를 스스로 선택하지 못한다는 것은 유행처럼 회자되던 '선택장애'와는 다른 의미로 해석되기도 한다. 자신이 먹을 식사 메뉴를 선택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취향이나 자신의 선택을 타인이 고르게 하는 것이다. 이런 식사 메뉴의 의존은 지금은 하나지만 점점 더 많은 선택을 타인의 손에 맡길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인생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곧 행복이다. 지금 우리에게 수많은 선택지가 있다면 그것은 분명 축복일 수 있다. 망설여도 괜찮고 실수해도 괜찮다. 그 선택을 자신의 손으로 내릴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인간으로서 살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