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척학전집 : 훔친 철학 편 - 알고 있으면 척하기 좋은 지식의 파편들 세계척학전집 1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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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철학적인 사고는 사고력을 키우고 논리력 또한 키울 수 있는 방법이다. 처음 '트롤리 딜레마'를 알게 되었을 때 나름 심각하게 고민했다. 트롤리 딜레마는 달리는 트롤리의 브레이크가 고장나 선로 위에 다섯 명의 인부가 작어 중이고, 이대로 가면 모두 죽게 된다. 그런데 레버로 선로를 선택할 수 있는데 한 쪽엔 다섯 명의 인부가 있고, 다른 쪽은 한 명의 인부가 서 있다. 어느 쪽으로 레버를 움직일 것인가? 이것이 바로 트롤리의 딜레마다. 어느 쪽이든 인부는 사망하게 되어 있다. 단지 문제는 인부 1명인지, 5명인지의 문제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부 5명을 살리는 쪽으로 말하지만 사망한 인부 1명의 목숨을 중요하지 않은 것일까? 이 트롤리 딜레마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공리주의와 관련 있다. 벤담에게 행위 자체의 성격은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것은 오직 결과뿐이다. 트롤리 딜레마는 레버를 당긴다면 한 명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어느 쪽이든 무게가 있다. 어느 쪽이든 고통이 따르고 그것이 도덕적 존재로 산다는 것의 무게다.

'라캉의 거울단계'는 나라는 것은 거울 속에서 만들어진 허구라고 했다. 거울 속 이미지가 자신이라고 믿지만, 그것은 반사된 이미지일 뿐이다. 진짜 자신의 모습은 본 적이 없이 거울이나 사진을 통해서만 본다. 거울단계의 기능은 우리에게 유기체와 그 현실 사이의 관계인 특수한 경우를 드러낸다. 인간에게 이 관계는 허구적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다. 우리는 거울 속 이미지와 자신을 동일시한다. 하지만 그것은 외부의 이미지다. 자신이 아니라 반사된 이미지로 이 순간부터 나는 외부에서 만들어진다. 거울단계 이후를 타자의 응시라고 불렀다. 단순히 다른 사람이 아니라 상징적 타자, 언어와 사회 질서 전체를 의미한다. 우리는 항상 누군가의 시선 속에서 우리 자신을 본다. 그 시선이 없으면 나도 없다. 라탕에 따르면 통합된 자아 같은 건 없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할 때 그것은 환상이다. 거울단계에서 만들어진, 타인의 시선으로 구성된, 언어로 정의된 허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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