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고령화사회인 일본의 노후는 남의 나라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다. 일본은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늘어나는 고령 인구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과 마주했다. 가족이 맡던 돌봄은 더 이상 유지되기 힘들고, 연금 재정은 한계에 부딪혔으며 고립과 외로움 같은 정서적 문제도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은 이 상황을 단순한 위기로만 두지 않는다. 불안을 해결하려는 시도들이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한다. 고립관 외로움은 커뮤니티, 정서 케어, 디지털 플랫폼 같은 새로운 서비스로 이어지며 시장을 만들고 있다. <노후 불안, 일본에서 답을 찾다>에서는 단순히 시니어케어에서 복지나 돌봄의 문제로 바라보지 않고 누구나 노년에 마주하게 되는 불안과 건강, 경제, 고독을 중심으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