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기획자들의 요즘 업무 이야기 - 테크기업 일잘러는 어떻게 한술 더 뜨는가
이후정 외 지음 / 유엑스리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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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혼자서 할 수 없다. 기능 하나를 만드는 데에도 여러 팀과 여러 사람의 노력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늘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한다. 기획 문서가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일이 제대로 해결되는 것이다. 누구든 각자만의 문제 해결 방법이 있으니 꼭 자신의 방법이 정답이라고 고집하지 않는다. 팀 구성원이 주체성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실력을 믿고 기다리면서 과제의 초안은 스스로 잡도록 하고 이후에 피드백을 주는 방식을 택한다. 처음부터 모든 영역을 챙기기보다는 도움을 요청 받은 부분에 대해서만 방법을 제시한다. 혼자 일을 하는게 아니다 보니 회의는 필수적이다. 회의를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있어야 하고 작은 실천으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질문으로 간극을 좁히고 회의 중 마음이 조급해질 때가 많다. 중요한 메시지에 여백을 둔다. 여백과 속도 조절은 상대방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서로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여우를 만들어준다.

<우아한 기획자들의 요즘 업무 이야기>에는 10명의 우아한형제들 기획자들이 직접 경험에서 나온 기획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사업개발팀, CSR팀, 지역성장혁렵파트팀, 홍보실, 홍보기획실, 파트너커뮤니케이션팀, 캠페인플래닝팀, 푸드전시콘텐츠개발팀, 파트너프로덕트디자인팀, 푸드서비스기획팀, 컬쳐커뮤니케이션팀 등에서 일을 하는 기획자들이다. 이들이 함께 우아한형제들이라는 이름으로 일으하며 일과 문화에 대한 조언을 준다. 이들 기획자들은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노력하고 부지런히 자기 성장을 이루어간다. 같은 주제를 두고 각자의 고민과 성장을 담은 10편의 이야기는 때론 웃기면서 짠하고, 때론 괜스레 한 번 눈길이 가고, 때론 자신의 경험과도 비슷해 공감하기도 하며 읽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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