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동안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군부대 사칭 노쇼 사건이 실제는 외국에 본거지를 두고 계획된 보이스피싱 사건이었다. 보이스피싱은 전 세계적으로도 쉽게 일어나고 있는 범죄로 우리나라에도 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들이 많다. 보이스피싱은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가 된 지도 오래라 이젠 새로운 범죄의 형태가 아닐 정도다. <블랙 피싱>은 보이스피싱 업체에서 일했던 주인공 이선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라고 할 수 있다. 선경은 중국에 본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업체인 정수식품에서 피싱 매뉴얼 기획 개발자다. 선경도 이젠 보이스피싱 업체에서 일을 한 지 7년이나 지나 잔뼈가 아주 굵은 매뉴얼 개발자다. 선경도 처음엔 콜센터 상담원으로 일을 하다 매뉴얼 기획 개발의 능력을 인정받아 매뉴얼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하지만 선경은 자신이 하는 일에 비해 보수가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었고 중국에 있는 본사에 송금하는 금액이 얼마인지 알고 있는데 한국지사의 대표인 박이사는 선경을 속이는 것 같다. 그래서 선경은 박이사에게 복수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