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읽으면 책속으로 여행을 떠난다고들 한다. 책속으로 떠나는 여행은 주인공과 즐거운 여행을 하기도 하고 멋진 모험을 하기도 한다. 물론 책속 여행이 즐겁고 재밌기만 한 것은 아니다. 때론 위험에 처하기도 하는데 <북 오브 도어즈>는 책을 통해 환상적인 모험을 할 수 있지만 위험도 있다. 뉴욕 어퍼 이스트사이드에 있는 켈너북스라는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캐시는 일주일에 두세 번씩 방문해 책을 읽는 단골 손님으로 존 웨버가 있다. 그날도 웨버 씨는 서점에서 책을 읽고 있었는데 그만 사망하고 만다. 캐시는 평소에 단골이던 웨버 씨가 사망한 것도 충격이고, 자신의 서점에서 일어난 일이라 더욱 충격이기도 했다. 그런데 웨버 씨가 갈색 가죽 표지가 달린 자그마한 책을 남긴 것을 알게 된다. 책에 분명 웨버 씨의 이름이 적힌 책으로 '문의 책'이라는 글자와 함께 문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는 것이다. 캐시는 윌버 씨가 남긴 책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