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국 저술가이자 사상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은 많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소로는 숲으로 들어가 직접 통나무집을 짓고 농사를 지으면서 자급자족의 생활을 하며 2년간 살았다. 그 2년이라는 시간을 책에 옮겨 적은 것이 '월든'이라는 책으로 많은 현대인들이 소로의 월든에서의 삶을 부러워한다. 도시의 복잡함과 소음을 피해 숲속에서 홀로 유유자적하며 살아가는 삶은 도시인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월든'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그저 세상과 사람들에게 진저리가 나버려 모든 연결고리를 차단해 버린 고집쟁이가 아닐까하는 것이다. <다시 만난 월든>은 월든을 재해석하고 월든을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이 있다며 책상에 두고 읽자고 한다. 소로의 '월든'을 읽어보면 소로가 자연이 좋고, 숲속이 좋아 홀로 산 것만은 아니다. 당시 미국 정부의 흑인 노예 제도를 반대하고 인디언을 차별하고 학살하는 일 때문에 인두세를 내지 않았고, 인두세를 내지 않아 감옥에 들어갔을 때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소로가 세상과 차단하고 숲속에서 살았던 것은 그 어떤 것도 소로의 의지를 꺾지 못하는 표현일 것이다. <다시 만난 월든>에서는 소로를 좋아하기 시작하면 소로의 글이 아니라 소로의 세계관 전체를 좋아하게 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탐욕으로부터 무한히 자유로웠던 소로의 놀라운 소박함을 좋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