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은 태도가 아니라 인생을 탓하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4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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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태도가 아닌 인생을 탓하는가>은 철학의 힘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썼다. 학문적 해설이나 교양 지식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생에서 위기는 피할 수 없다. 철학이 있는 사람은 위기를 다르게 분석한다.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금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 중에 한 명이 김구 선생이다. 김구 선생은 '문화의 힘'에 대해 주장했고 약 100년 뒤 그 말이 현실이 되었다. K-문화로 불리는 음악, 음식, 영화, 드리마, 연극 등 다양한 문화가 콘텐츠가 되어 지금도 발전하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런 문화의 힘을 가질 수 있었던 원천은 대한독립이었다. 일제강점기의 김구에게 독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매일 자신을 초월해야 하는 투쟁이고 한순간의 안락조차 허락하지 않는 삶의 전부였다. 그런 독립의 바탕 위에 후손들은 K-문화를 만들었고 새로움을 창조하고, 세계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왜 당신은 태도가 아닌 인생을 탓하는가>에서는 많은 동서양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있다. 키케로, 슈바이처, 지젝, 소로우, 카뮈, 비트겐슈타인, 아렌트, 세네카, 니체, 세이건, 괴테, 카를 융, 쇼펜하우, 윤동주, 틱낫한, 이순신, 순자, 장자, 노자, 등이다. 이외에도 너무나 유명한 철학자들의 철학을 읽을 수 있다. 미국의 철학자 토마스 네이글은 타인을 이해하는 데에는 몰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회적 갈등 현장에서 소수자의 목소리를 경청할 때 몰입과 상상력이 필요하다. 그들의 삶을 알았다고 말하기 전에 먼저 느끼려는 역지사지의 태도가 있어야 진정한 공감이 가능하다. 타인을 존중한다는 것은 상대를 수치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세계를 상상하고 느끼는 가치 있는 일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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